기계연, 오는 8일 BEXCO서 'KIMM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 개최

기계연이 레이저 가공기술을 보급해 동남권 지역 산업 고부가가치 창출에 나선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은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센터장 신동식) 주관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 부산 BEXCO 오픈 세미나실에서 'KIMM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2D & 3D 스캐너 레이저 용접 시스템'.<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2D & 3D 스캐너 레이저 용접 시스템'.<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는 올해로 6회를 맞는다. 이 교류회는 동남권 기계 산업계를 대상으로 기계연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알리고,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연구 성과와 레이저 가공기술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는 연평균 15개 기업에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기계연측은 지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지원한 기업의 누적 매출액이 137억원이며, 기업 고용 창출 사례도 30여건으로 분석했다.

특히 성창(상무 성흥경)은 부산시의 지원으로 기계연의 레이저를 이용한 개스킷(gasket) 절단 기술을 이전받아 신제품 개발, 시장 출시까지 성공해 부산광역시장 표창을 받는다. 

센터는 향후 레이저기술산업화연구단의 레이저 가공장비를 이용해 산업 현장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고, 현장 엔지니어 교육, 우수 장비 공동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 간사를 맡고 있는 박인덕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 박사는 "기계연이 가진 우수한 기술들이 기업현장과 잘 접목될 수 있도록 함께 연구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겠다"라면서 "단순한 기업지원을 넘어 기술개발과 이전이 함께 이뤄지는 기술개발형 기업지원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2013년 부산기계기술연구센터를 설치하고, 2015년 5월 '레이저 가공기술 교류회'를 창립해 연구 네트워크 활성화와 기업지원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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