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개교한 대학 가운데 세계 6위, 아시아 1위

UNIST가 세계 신흥대학 논문 피인용도 5위를 차지했다.<사진=UNIST 제공>
UNIST가 세계 신흥대학 논문 피인용도 5위를 차지했다.<사진=UNIST 제공>
UNIST(울산과학기술원·총장 정무영)는 세계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발표한 '2018 신흥대학 순위'의 '논문 피인용도' 부문에서 5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THE 신흥대학평가는 개교 50년 이하 대학 250곳을 대상으로 하며 UNIST는 올해 처음 여기에 포함되면서 '피인용도 기준 5위, 전체 24위'에 올랐다.

이 평가는 개교 시기를 기준으로 다시 'X세대 대학'(1967∼1985년 개교), 'Y세대 대학'(1986∼1999년 개교), '밀레니얼 대학'(2000년 이후 개교)으로 구분해 순위를 분류한다.

2009년 개교한 UNIST는 밀레니얼 대학 순위에서 세계 6위, 아시아 1위에 올랐다.

방인철 UNIST 기획처장은 "똑같이 짧은 역사를 가진 대학들과 비교한 이번 평가는 UNIST의 폭발적인 성장을 더욱 잘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정무영 총장은 "UNIST가 세계대학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얻는 비결은 우수한 교수진과 학생들의 열정"이라며 "열심히 연구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도움 주신 정부와 국회, 울산시, 울주군에게 늘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UNIST의 이런 성과는 교수들이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한 덕분에 가능했다. UCRF(UNIST Central Research Facilities) 중앙 집중 연구지원시설과 URS(UNIST Research Scientist) 전문연구원 지원제도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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