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E-School' 수료식 개최

KAIST가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제조업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순천시와 공동으로 진행해 온 '4차 산업혁명 선도 지역인재 양성사업(E-School)' 교육 수료식을 지난 8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E-School은 KAIST가 시·군 등 지자체와 손잡고 고용(Employment), 혁신기업가(Entrepreneur), 온라인교육(E-learning) 등 세 가지 요소를 결합해 중소기업의 제품개발·서비스·공정개선 등 현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한다.

순천시와 KAIST가 함께 진행한 교육은 2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16주간 진행됐다.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특화된 캡스톤 디자인을 비롯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네트워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각종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월 100만 원의 지원금과 함께 KAIST E-School 수료증이 발급됐다. 순천시는 중소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구축 시 수료생 전원을 운영인력으로 채용하거나 내년부터 추진하는 스마트공장 지역인력 양성사업에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다.

순천시를 대상으로 첫 시행된 E-School 교육과정은 올해 하반기에 김해시, 내년에는 부산시와 김천시로 확대 진행될 예정이다.  

김흥남 KAIST K-Industry 4.0 추진본부장은 "KAIST는 E-School을 통해 각 지자체와 중소·중견기업이 혁신플랫폼을 마련하고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 'E-School' 수료식 사진.<사진=KAIST 제공>
KAIST, 'E-School' 수료식 사진.<사진=KAIS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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