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캄보디아에 한국 건설 기술 노하우 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캄보디아와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캄보디아와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사진=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제공>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원장 한승헌)은 21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캄보디아 공공교통사업부(MPWT, 선임장관 순창톨)와 공동으로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공동사무소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양국은  2019년 착공 예정인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를 통해 한국의 건설기술 노하우 전수와 국내 건설분야 중소·중견기업의 캄보디아 진출을 적극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공동사무소 개소는 2017년 건설연과 MPWT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다. 자국의 본격적인 사회간접자본(SOC) 개발과 함께 그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캄보디아 정부의 목적이 부합하면서 이뤄졌다.

앞으로 공동사무소는 양국의 정부기관, 기업, 국제기구 등의 수요를 연계하고, 캄보디아 현지 기술자 교육, 고위 공무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개발, 건설관련 법·제도 개선안 제안, 중소 기업연계 현지 사업화 연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향후 센터 설립을 위한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된다.

건설연은 국가기준센터와 캄보디아의 GDT(General Directorate of Techniques)와 공동으로 토지, 인프라, 구조, 교통 등 국가표준과 기준의 선진화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림 시데닌 MPWT  차관, 이교선 건설연 산업혁신 부원장을 비롯해 MPWT 고위 공무원, 현지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교선 부원장은 "한국형 건설기술 연구센터의 첫 번째 건립 사례로서 양국 건설기술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국내 건설기술의 정착과 사업 수주확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림 시데닌 차관도 축사를 통해 "한-캄 건설기술연구센터는 새로운 형태의 신흥국 건설기술 협력모델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 기업에게도 우호적인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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