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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KAIST 석좌교수 "반도체 메모리 기업 불패"

137회 대덕과학포럼서 김정호 KAIST 교수 '반도체-메모리 산업 미래' 소개
3차원 적층 반도체가 '무어의 법칙' 뛰어 넘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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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반도체 메모리 회사에 투자도 취직 천도 하세요. 계속 유망합니다 " 

김정호 KAIST ICT 석좌교수는 6월 28일 리온호텔에서 열린 137회 대덕과학포럼 강연에서 단언했다.

그가 보는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가 본질이다. 구글 서비스·자율차·스피커 등은 빅데이터 수집기로, 인공지능은 클라우드로 빅데이터를 불러모아 학습·진화한다. 인공지능이 신이 된다는 말이다.

딥러닝으로 가속된 인공지능은 더 많은 데이터와·더 빠른 연산·더 늘어난 전력소모를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은 컴퓨터 CPU와 메모리 성능에 달렸다. 결국, 인공지능도 반도체 몫이다.

반도체 집적도가 나노미터급에 도달하고, 트랜지스터 크기가 원자 수준에 이르게 됐다. 그런데 이 크기에서 전자가 새어 나가, 메모리에서 데이터가 사라지는 모순이 발생한다. 김 교수는 '무어의 법칙'도 한계에 봉착했다고 봤다.
 
그는 입체로 반도체를 쌓아 올리는 'KIM의 법칙'이 유효할 것이고 주장했다. 전력소모를 줄이고 데이터 교류 속도를 더 빠르게 하며 더 많은 용량을 더 작은 부피에 담는 패러다임의 개척이 필요하다. 이제 반도체의 단위는 전자에서 원자가 된다.

김 교수는 근미래를 다음과 같이 예언했다. 

인공지능을 더 가속하는 빅데이터 생성과 교류가 미래 산업의 핵심이다. CPU와 메모리가 분산된 반도체가 등장한다. 

탈원전에 원자력 공학과 정원 미달 사태가 나던데, 더 늘어날 전력 소모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원전은 유효하다. 또한, 원자공학과가 반도체원자공학과로 될 가능성도 있다.

한국에서 전쟁 함부로 못난다. 전 세계에 공급하는 메모리 반도체의 메카가 한국이기 때문이다. 평화를 지키는 무기가 반도체도 될 수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모든 권력은 인공지능에서 나온다"며 "대한민국은 '민주 데이터 공화국'이 된다"는 소신을 밝혔다. 

<자료=김정호 교수, 디자인=윤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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