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선 충남대 교수팀, S6K1 단백질 에너지 대사 조절 밝혀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은 박종선 약리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비만과 당뇨조절에 중요한 단백질인 S6K1이 Rip1과 결합하면서 미토콘드리아의 형태학적 변화를 통해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S6K1 단백질이 제거된 마우스 배아 섬유아세포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절편 생성이 증가되며 활성화된 Drp1단백질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

또 이러한 현상은 S6K1이 Rip1 이라는 인산화효소와 결합하면서 유도된다는 것도 밝혀냈다.

이번 연구는 박종선 교수 연구팀이 2년전 보고된 S6K1 비만조절 기능의 후속연구로 진행했다. 연구팀의 성과는 비만과 당뇨환자에서 S6K1과 Rip1의 기능조절이 중요한 약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S6K1과 Rip1의 결합조절을 통한 비만과 당뇨 조절 치료제 개발을 위해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연구의 주저자는 트란 쾅 돈 박사 과정생이며, 박종선 교수는 교신저자.

한편, 이번 연구는 교육부의 바이오의료기술사업(차세대응용오믹스)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핵심연구) 지원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Cellular Signalling에 1일자로 게재됐다.

박종선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사진=충남대 제공>
박종선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 연구팀.<사진=충남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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