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과제 선정···내년부터 연구 진행

재료연 연구진이 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들과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는 지난 달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 '2018 한국-캐나다 과학기술대회(CKC 2018)'에 참여해 국제공동과제를 발굴하고, 캐나다 캘거리대학교(University of Calgary)와 캐나다 연구회(National Research Council of Canada)와 내년부터 국제공동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재료연은 국제공동과제 발굴을 위해 4개월 전부터 협동 연구 분야에 대한 내부 과제 응모를 실시했다. 이후 접수된 연구계획서를 대상으로 자체심사와 연구자 심층면접을 통해 최종 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나노표면 연구'와 '재료분석 평가' 분야이다. '나노표면 연구'는 김성환 캘거리대 교수가, '재료분석 평가' 분야는 캐나다 연구회 항공우주연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서동이 박사가 각각 연구책임자를 맡아 진행하게 된다. 

이정환 재료연 소장은 "과학기술의 국경과 연구 분야의 담장이 무너진 지 오래됐다"라며 "재료연은 보다 활발한 국제협력 활동을 통해 글로벌 소재종합연구기관으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캐나다 국제공동과제 발굴 프로그램'에서 서동이 캐나다 연구회 박사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재료연구소 제공>
'한국·캐나다 국제공동과제 발굴 프로그램'에서 서동이 캐나다 연구회 박사가 발표하고 있는 모습.<사진=재료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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