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워크숍 개최
23일부터 27일까지 산업수학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개최

국가수리과학연구소(소장 정순영)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수학 문제해결 워크숍은 기업이 의뢰한 산업문제를 수학자, 공학자 등 수리과학관련 연구자들이 모여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력소비량 예측 모델 개발 ▲인력 매칭을 위한 추천 만족도 예측 함수 모델링 ▲건축물 특성에 따른 비교군 추출 알고리즘 개발 ▲협동로봇의 안전·평가기준 제시 등 기업, 지자체, 연구기관에서 의뢰한 4개의 산업문제를 수리연 연구진, 대학원생 등 관련분야 연구자 100여명이 참여해 해결할 예정이다.

또 수리연은 국내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업수학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수원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개최한다. 대학생, 대학원생, 기업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관련 강연과 해결 과정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순영 소장은 "산업수학이란 산업문제를 수학문제로 발굴하고, 모든 분야 지식과 방법론을 통해 해결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워크숍과 아카데미로 국내 산업수학 연구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수리연이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수학 문제해결 방식은 유럽, 호주 등 수리과학 선진국에서 이미 1960년대부터 '산업수학 스터디 그룹'의 명칭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수리연이 최초로 작년부터 워크숍을 정기 개최·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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