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원연, 이달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행사 개최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자 만남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은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전국 청소년들이 여름방학동안 동안 대덕특구에서 직접 과학자를 만나보고 과학체험을 즐기는 '제11회 주니어닥터'를 연구기관과 전국 7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았으며 평균 경쟁률이 약 6대1에 달할 정도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대덕특구기관 내 연구기관·공공기관·대학·민간 기업 등 총 36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약 8700명의 청소년들에게 164개 주제로 440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사이언스 버스킹,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바뀔까'를 주제로 한 심진보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의 초청강연, 주니어닥터 선배들을 만나보는 '선배주니어닥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초청 프로그램과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가 마련된다. 먼저 대전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 청소년 160명을 초청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는 초등학생을, 내달 2일부터 3일까지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또 '주니어닥터 인증샷' 이벤트와 참가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학부모 수기 공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광식 원장은 "과학기술은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국가 미래경쟁력을 높이고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라며 "과학기술의 생생한 연구체험을 통해 미래과학자의 꿈과 과학적 사고방식을 갖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지원연은 청소년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나가도록 매년 여름방학 주니어닥터를 운영해 왔다. 대전광역시의 협조와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들의 적극지원으로 매년 성장해 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