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SC, 대전지역 인재와 기업 '매칭' 가동

 

대전지역 기업과 학교, 연구소, 대전시가 나노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했다.
대전지역 기업과 학교, 연구소, 대전시가 나노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협의체를 발족했다.
나노융합산업 분야 인재양성에 대한 진지한 지역 협의가 시작됐다.
 
대전 지역 나노융합산업 인적자원개발협의체(위원장 김상호·대전 나노 SC)가 지난 31일 나노종합기술원에서 발족했다.
 
나노 SC(Sector Council)는 나노 인력수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민간 주도 협의체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이사장 정칠희)에서 2009년부터 운영해 왔다.
 
대전은 수도권 다음으로 많은 나노 기업이 소재하고 있어 지역 협의 필요성이 요구돼오다, 산학연 주체들과 대전시 참여가 이뤄지면서 '대전 나노 SC'가 탄생했다.
 
대전 나노 SC는 앞으로 지역 나노 인력수급과 교육훈련 현황을 조사하고, 인재양성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기업이 원하는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발족식에 참석한 협의 주체들은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과 현재 양성되는 인력의 틈을 좁히도록 기업과 대학·교육훈련기관 사이 소통 채널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재영)이 현재 주관하는 나노기반 인력양성사업 전반을 설명받고, 지역 내 수요가 높은 나노 기반 첨단센서 교육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개발하기로 제안했다.
 
개발된 교육프로그램은 내년부터 기업 현장에 맞춘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시범교육으로 추진된다.
 
김정근 나노 SC 위원장은 "대전은 산학연이 밀집된 부러운 환경으로, 전국에 성공사례를 전파할 기폭제 역할을 기대한다"며 "나노 인력육성에 참여할 더 많은 기업과 이를 위한 보상정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상록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전무이사는 "지역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업 수요에 맞는 교육으로 양질의 나노 인재양성과 공급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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