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DCC서 열어···17개 시·도 참여

"혁신, 지역을 깨우다" 슬로건으로 국가균형발전박람회가 열린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박람회는 17개 시·도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2004년 지역혁신박람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한 국내 최대의 지역 박람회다. 지역혁신과 국가균형발전의 비전·정책을 논의하고 사례를 공유·체험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 박람회는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이 주제다. 정부 정책 중심의 박람회에서 벗어나 지역혁신활동가와 시민사회 등이 참여한다. 중앙-지방정부 협치의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박람회는 ▲균형마당 ▲혁신마당 ▲정책마당 등 3개의 주요 프로그램을 구성된다. 보고, 듣고, 느끼고, 즐기는 소통·체험의 장과 다양한 분야의 교류 장이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

균형마당에서는 '지역주도의 혁신성장'을 주제로 각 시도별 대표 성공 사례를 전시하고 이를 통해 변화하는 지역 발전 모습을 공유할 예정이다.

혁신마당에서는 '우리 삶을 바꾸는 지역혁신'을 주제로 국내외 지역혁신 활동가들을 초청해 지역 혁신을 통해 달라지는 주민의 삶을 공유·체험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활동에 초점을 둔다.

정책마당에서는 '분권·혁신·포용'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열린 토론의 자리를 마련하고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균발위 관계자는 "박람회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충청권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라며 "과학의 도시, 미래의 도시 대전에서 치러지는 박람회가 지역혁신과 균형발전에 다양한 과학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주도 혁신성장을 통해 달라지는 우리 지역의 모습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지역혁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혁신 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참여, 소통·교류로 지역혁신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포스터.<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
2018 대한민국 균형발전 박람회 포스터.<사진=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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