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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5G 기지국 '스몰셀' 장비개발 나선다

2020년까지 국제표준 5G 스몰셀 기지국 개발, 2022년 상용화
5G 스몰셀 기술 개념도.<사진=ETRI 제공>5G 스몰셀 기술 개념도.<사진=ETRI 제공>

국내 연구팀이 5G 인프라에 필수적인 스몰셀 장비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이상훈)는 5G 무선접속 기반 지능형 오픈 스몰셀 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오는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몰셀이란 철탑 기지국보다 작은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을 말한다. 저출력으로 보급이 가능하며 가정용·빌딩용·핫스팟용·실외용 등 다양하게 사용되며 설치가 쉬운 장점이 있다.

ETRI는 지난 2016년 LTE 스몰셀 기술을 국산화했다. 5G 스몰셀은 이전보다 사용자 체감 전송속도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기술이 상용화되면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가 개방형 구조를 지향하므로 새로운 융합 생태계가 마련될 수 있다.

우선 2020년까지 SK텔레콤, 콘텔라, 유캐스트와 함께 국제표준기구 '3GPP'가 규정한 기본 규격 'Rel.15'을 만족시키는 기반 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핵심은 5G 네트워크만 '단독모드'로 사용하는 스몰셀 기지국 개발이다. 추가로 사용자 체감 전송 속도를 높이는 '위치기반 빔포밍' 기술도 개발·적용한다. 빔포밍은 안테나 빔이 특정 단말에만 비추도록 하는 방식을 뜻한다.

이어 ETRI는 2022년까지 고도화 규격인 'Rel.16' 기술을 구현할 방침이다. 곧 구체화 될 Rel.16에 대응해 체감 전송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기술을 상용화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지능형·개방형 인터페이스도 추가한다.

ETRI는 이번 기술 개발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몰셀은 작은 규모의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수용한다. 중소기업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김태중 ETRI 미래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5G 스몰셀 기반기술 국산화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이동통신 장비시장 참여하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5G 융합서비스 적용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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