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기업 '임펙스메탈'에 이전···145억원 기술료 수입 예상
에코 알루미늄은 알루미늄 합금 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공정에 첨가됐던 발암물질인 베릴륨을 에코 마그네슘으로 대체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저가격, 고품질, 고생산성을 실현한 획기적인 경량소재를 말한다.
기술 이전 선급금은 106만 유로(약 13억5000만원)다. 특허 존속기한인 2031년까지 합금 판재 1톤당 25유로를 러닝로열티로 받기로 해 약 145억원의 기술료 수입이 예상된다.
임펙스메탈은 이전받은 가공기술을 활용해 에코 알루미늄 합금소재를 판재로 제작, 경량부품 제조기업에 공급해 차세대 수송기기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생기원은 임펙스메탈과의 기술 이전 협상 과정에서 2010년 생기원으로부터 에코 알루미늄 합금 제조기술을 이전받은 기업 LMS가 소재 공급처로 선정될 수 있도록 소개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판로 확보에도 기여했다.
이성일 원장은 "이번 해외 기술이전은 생기원의 연구진들과 기술사업화 인력들, 그리고 LMS가 오랜 기간 긴밀하게 협력해 이뤄낸 공동성과"라며 "앞으로 생기원이 보유하고 있는 원천 소재기술의 해외 이전을 활성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성민 기자
sungmin8497@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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