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학부생 등 20명 참가···이론강의와 실습 진행

한의학연 연구진이 충청 지역 생명·의약 전공 학부생에게 한약재 감별 기술을 전수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한약연구부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충청 지역 생명·의약 전공 학부생 대상으로 '한약 감별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의학연은 충남대학교가 추진하는 특성화 기술교육의 일환으로 '한약 감별 기술 교육'을 개최했다. 교육에는 충남대 생물과학과, 수의학과, 약학과 학부생 총 2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한약 감별 개론 강의부터 유통되는 유사한약재를 이용한 형태 감별, 유전자 감별 관련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문병철 한의학연 박사의 '한약 감별법 개론 및 현장실습 사전교육' ▲최고야 한의햑연 박사의 '한약 감별의 필요성과 다양한 감별법' 강의를 듣고 한의학연 향약표본관을 탐방했다.   

이어 ▲이금산 원광대 한의대 교수가 '형태학적 특징을 이용한 한약 감별' ▲도의정 원광대 한의대 교수의 '유전자 분석을 이용한 한약 감별' ▲김정훈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이화학 분석을 이용한 한약 감별'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 연구실 실습을 통해 한약재 감별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연은 국내 한약자원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한약재 감별부터 도감발간까지 성과를 국민에게 알리고 있다"며 "미래 생명·의약학 꿈나무들이 한약이나 한의학에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약 자원 감별 기술교육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한약 자원 감별 기술교육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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