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마커인 신데칸-2 유전자 메틸화 정량적 측정으로 대장암 유무 식별

바이오벤처 지노믹트리(대표 안성환)는 공시를 통해 대장암 보조 진단키트의 의료기기 제조 허가 승인(3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장암은 발견시 치료가 가능하지만 조기진단이 어려운 질병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노믹트리는 신데칸 유전자의 메틸화를 이용해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도 확보했다.

승인 받은 대장암 보조진단 키트는 사람의 분변 DNA에서 대장암에 특이적인 바이오 마커인 신데칸-2 유전자 메틸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대장암 유무를 식별한다.

지노믹트리는 제조 허가를 위해 연세의료원 대장항문외과와 세브란스 건강검진센터에서 총 634명의 분변시료를 수집, 확증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지노믹트리의 경쟁사는 미국의 Exact Sciences(EXAS US)가 유일하며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92억 달러 규모다.

안성환 대표는 "이번 제조 승인에 따라 일차진료기관과 협력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대장암 보조진단  서비스를 자체검진센터를 통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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