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제16회 한·중·일 생명정보 심포지엄' 30일부터 양일간 日서 열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센터장 최용경)는 30일부터 양일간 일본 하야마 소재 종합연구소대학원대학에서 '제16회 한·중·일 생명정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생명정보 기관인 한국의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 중국의 상하이생명정보기술센터, 일본의 국립유전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 심포지엄에서 한·중·일 각국 생명정보 연구자 10명씩 생명정보와 유전체 분야 최근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생명정보학 분야에서 동북아 지역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통의 연구개발 이슈를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 특별 강연자로는 UNIST 남덕우 교수가 '생체회로 및 메타분석을 통한 전장유전체연관분석의 검정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중국 특별 강연자로는 중국과학원 생물물리연구소의 첸룽쉔 교수가 '게놈, 빅데이터, 정밀의료 그리고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일본 특별 강연자로 일본 국립유전학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하고,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과학기술대학의 특훈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고조보리 타카시 교수가 '홍해 서식 생물군에 대한 유전체 빅데이터 분석'에 대해 강연한다.

최용경 센터장은 "한·중·일 3국 간의 생명정보 분야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연구자들 간 밀접한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동북아 지역 공통의 연구개발 이슈를 발굴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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