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재 소장 "각분야 내외전문가 30명 첫 모임 가져"

한국형 핵융합 실증로 핵심기술 개발 전략과 로드맵 수립을 위한 위원회가 구성됐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핵융합과 플라즈마 연구개발 핵심추진분야 연구개발 기획과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기획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첫번째 모임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기술기획자문위원회는 내외부 관련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업그레이드와 핵융합실증로 공학, 플라즈마 소각 등 3개 핵심추진분야 내외환경분석, 추진전략, 세부실행계획 수립을 맡는다.

KSTAR업그레이드 분과는 KSTAR의 지속적인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향후 장치 업그레이드 전략과 실천 과제 도출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핵융합실증로 공학분과는 실제 핵융합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단계인 핵융합실증로 개발을 위해 핵융합실증로 설계 연구단지 구상과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플라즈마 소각 분과는 플라즈마를 활용한 친환경 폐기물 고온 소각 방법과 연구방향을 논의키로 했다.

핵융합연은 향후 핵융합실증로 공학, 플라즈마 소각 분야도 기술기획자문위원회를 통해 추진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유석재 소장은 "내외부 전문가로 기술기획자문위원회가 조직됨에 따라 내실있는 연구사업 기획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기획자문위원회 조직도.<자료=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기술기획자문위원회 조직도.<자료=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