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기업과 '공동연구 수행, 기술교류 지원' 프로그램 진행 예정

출연연과 중소기업이 경쟁력 강화와 성과 확산을 위해 손잡는다.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지난 5일 연구소 본관동에서 '2018 NFRI 패밀리기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 그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핵융합연은 핵융합 연관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혁신 및 R&D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패밀리기업'으로 선정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성과확산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날도 2018년도 신규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된 20여 개 기업 관계자를 초청하여 기관의 패밀리기업 집중지원 전략을 소개하고, 기업의 성장과 연구소의 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참여기업들에게는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R&D 지원사업, 멘토링 지원사업 등 패밀리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이어 핵융합 연구시설인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투어를 진행했다. 투어는 핵융합 연구에 대한 이해와 기업의 참여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지난 5일 연구소 본관동에서 '2018 NFRI 패밀리기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원들의 모습. <사진=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국가핵융합연구소는 지난 5일 연구소 본관동에서 '2018 NFRI 패밀리기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인원들의 모습. <사진=국가핵융합연구소 제공>
2018년도 패밀리기업은 총 22개 기업이 선정됐다. 신규로 선정된 12개 기업과 3년의 패밀리기업의 기간 이후 재연장을 요청한 10개 기업이 포함됐다. 기존 패밀리 기업을 포함하면 49개 기업이 핵융합연 패밀리 기업으로 등록돼 있다.

핵융합연은 이들 패밀리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R&D를 지원하는 방안으로 공동연구 수행 우선권을 부여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주기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유석재 핵융합연 소장은 "핵융합연은 그동안 확보된 원천기술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해 왔으며, 향후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이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핵융합연의 성과확산을 확대하는 데 전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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