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몬소프트와 선급 기술료 1억3000만원에 협약 체결

KISTI는 하몬소프트에 사이버공격 실시간 가시화 가능 기술을 이전키로 협약을 맺었다.<사진=KISTI>
KISTI는 하몬소프트에 사이버공격 실시간 가시화 가능 기술을 이전키로 협약을 맺었다.<사진=KISTI>
사이버 공격 근원지와 유발지를 실시간 역추적 할 수 있는 기술이 상용화 될 전망이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는 20일 기업 하몬소프트(대표 강원석·이석호)와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가시화 가능한 지능형 보안관제, 네트워크 모니터링 기술인 VizSpacer와 VizCosMos를 선급기술료 1억3000만원에 기술이전키로 하고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전 기술은 국가 사이버안보에 필수 보안장비인 침해위협관리시스템(TMS), 침입탐지·방지시스템(IDS·IPS)이 탐지한 보안로그를 실시간 처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격자 이상행위, 공격자 간 상관관계를 자동으로 가시화해 사이버 공격 근원지와 유발지를 실시간 탐지하고 역추적 가능하다.

KISTI는 2005년부터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에서 관련 기술을 운영, 실용성과 효용성을 이미 검증한 바 있다.

보안관제와 네트워크 모니터링 전문업체인 하몬소프트는 기술을 활용해 기존 보안관제와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에 사이버 공격 실시간 가시화 기술을 보완, 상용화와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송중석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박사는 "보안이벤트에 대한 실시간 시각화를 통해 수동분석 중심의 국내·외 보안관제체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이버안보 역량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희윤 원장은 "기존 텍스트 분석 중심의 일차원적 정보보호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이버공격을 실시간 분석, 추적 할 수 있는차세대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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