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교육평가기관 'THE' 발표, 201-250위권에 UNIST·연세대

영국 교육평가기관 THE는 매년 세계 대학 1250개를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이미지=THE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 교육평가기관 THE는 매년 세계 대학 1250개를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이미지=THE 홈페이지 갈무리>
영국 교육평가기관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THE)'이 26일(현지시간) '2019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서울대와 성균관대, KAIST, 포스텍(POSTECH), 고려대가 상위 200위에 올랐다.

국내 대학 순위는 지난해와 비교해 서울대는 74위에서 63위로, 성균관대는 111위에서 82위, 고려대는 201~250에서 198위로 상승했다. KAIST는 98위에서 102위로, POSTECH은 137위에서 142위로 하락했다.

세계 최고 대학 1, 2위는 영국의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가 차지했으며 상위 10위권에는 미국의 스탠포드대, MIT, 캘리포니아공대,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예일대, 시카고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권 대학 중 중국의 칭화대가 22위에 오르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대학수로는 호주 대학이 9개로 가장 많고 중국이 7개, 한국과 홍콩은 5개, 일본과 싱카포르가 각 2개 순이다.

중국 대학은 칭화대와 베이징대(31위), 중국과학기술대(93위), 저장대(101위), 푸단대(105위), 난징대(135), 상하이자오퉁대(190위)가 순위에 포함됐다. 일본 대학은 도쿄대(42위)와 교토대(65위)가 200위에 들었다.

국내 대학 중 201-250위에는 UNIST와 연세대(서울캠퍼스)가 포함됐다.

한편 1971년 설립된 THE는 2004년부터 매년 전세계 1250개 대학을 대상으로 교수 1명당 학생수, 외국인 학생비율, 남녀학생비율, 교육여건, 연구실적, 논문피인용도, 국제화 등을 평가해 대학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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