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 수용성 프로폴리스+스틱' 선보여

원자력연 2호 연구소기업인 서울프로폴리스가 국내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이마트가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의 협력업체인 서울프로폴리스(대표 이승완)의 건강기능식품 '프로비 수용성 프로폴리스+스틱'을 지난 9월부터 시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 스타상품 개발 프로젝트'는 시장 가치가 높을 것으로 평가되는 중소기업 우수상품의 판로를 온·오프라인에 걸쳐 지원하는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120개 이마트 점포와 온라인 이마트몰에서 시판하는 '프로비 수용성 프로폴리스+스틱' 제품은 기존 수용성 프로폴리스 액상과 신제품 프로폴리스 트리오 스틱을 결합한 상품이다.

프로비 수용성 프로폴리스 액상은 서울프로폴리스와 원자력연이 공동 개발한 '무알콜·수용성(WEEP)' 독자 공법을 적용해 맛과 향이 부드럽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천연 기능성 식품이다.

지난 2016년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산자원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도 선정됐다.

프로폴리스 트리오 스틱은 휴대가 간편한 스틱형 제품으로, 기관지 보호 효능이 높은 도라지와 생강 추출물을 혼합, 프로폴리스 특유의 맛을 완화했다.

서울프로폴리스는 지난 2003년 2월 원자력연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으로 설립됐다. 원자력연과의 협동 연구로 수용성 프로폴리스 제조 방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의 제조 사업을 진행해왔다. 

원자력연은 지난 2009년 6월 서울프로폴리스의 연구소 기업 전환을 위해 ▲'수용성 프로폴리스의 추출 및 제조 방법'에 관한 국내 및 일본 특허 ▲'사화 티타늄 나노입자의 제조방법 및 이에 의해 제조된 암모니아 탈취제'에 관한 국내 특허 등 보유 기술 2건을 현물 출자했다. 

이후 2009년 7월 연구소 기업 전환 승인을 획득, 서울프로폴리스를 2호 연구소 기업으로 등록했다. 

이승완 서울프로폴리스 대표는 "지난해 이마트 스타상품으로 선정되었지만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외국 제품들을 압도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충분히 제품 연구에 매진하며 입점 시기를 늦췄다"며 "지난 7월 신사옥 이전을 통한 인프라 확장 등 이마트 시판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이번 기회가 국내 유통시장과 대중들에게 연구소기업 기술의 시장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폴리스 트리오 스틱 제품.<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프로폴리스 트리오 스틱 제품.<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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