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기술과 학생 아이디어로 개발한 CCTV 시스템 테스트 장비

한밭대는 기업 큐디스로부터 1500만원 규모 연구기자재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는 기업 큐디스로부터 1500만원 규모 연구기자재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기업 큐디스(대표 김성진)로부터 1500만원 상당의 연구기자재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기자재는 '360도 전방위 CCTV 카메라와 크라우딩 시스템을 활용한 통합지능형 주차 관제시스템' 필드 테스트 장비로 한밭대와 큐디스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했다.

시스템은 고해상도 360도 CCTV 1대를 활용해 6개의 주차면을 동시에 촬영할 수 있도록 구현, 효율적이다. 기존에 각 주차 공간별로 CCTV와 센서를 설치하던 것을 1대의 카메라로 대체할 수 있다. 다중 번호판 인식을 사용한 실시간 주차 위치파악, 영상처리를 활용한 차량 움직임 기반 조명 연동 시스템, 각각의 관리 서버를 크라우딩 시스템으로 연동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등 기능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장비는 한밭대 전자제어공학과 파워영상비전팀 학생들이 이승호 교수의 지도를 받아 개발했다. 지난 주 베트남에서 열린 '2018 WTA 빈증 하이테크페어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IMPRESSIVE PRIZE' 상을 수상했다.

김성진 대표는 "이번 연구기자재는 회사가 보유한 카메라 렌즈 기술과 한밭대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서로 융합된 결과물"이라면서 "한밭대의 기술 개발 파트너로서 좋은 성과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욱 총장은 "큐디스의 연구기자재 기증으로 대학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과 학생 연구 동아리 활동 등 교육과 연구진흥을 위한 노력들이 더욱 빛을 발하고 시너지 효과도 얻게 됐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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