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연구재단, 내달 23일까지 미래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

원자력연과 연구재단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련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연과 연구재단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 아이디어 공모전을 마련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미래 원자력 연구개발(R&D) 아이디어를 전국 대학(원)생에게 듣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하재주)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과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원전 안전과 해체기술, 우주기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기술, 방사선 기술활용 극대화 방안, 국가정책과 사회문제 해결 등 미래 원자력과 관련해 자유롭게 가능하다.

전공과 상관없이 전국의 대학(원)생 누구나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단체로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상장과 부상을 제공한다.

제안된 아이디어 중 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서면평가, 발표평가가 진행되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응모자에게 200만원 상당의 부상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상, 한국연구재단이사장상이 수여된다.

공모 신청은 내달 23일까지 이메일(kms84@kaeri.re.kr)로 접수받는다. 최종 결과는 12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원자력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사물인터넷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원전과 사건사고 경보 고도화' 아이디어가 대상을 받았다. 또 '국내 자원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방사선 검층 연구 제안'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하재주 원장은 "공모전을 통해 기존 연구자들이 떠올리지 못했던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미래 원자력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은 창의, 융합적 사고력 배양을 통한 미래 인재 육성과 참신한 연구개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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