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 400억원 규모···신규고용 창출 356명 목표

대전시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방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국방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광역시(시장 허태정)는 수도권 5개 국방기업, 대전 1개 국방기업과 24일 대전시 중회의실에서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입주·투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서 대전시와 5개 국방기업은 협약을 통해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입주와 투자를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대전 지역 중소기업인 케이비도 별도의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이전 투자와 지원 등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에 따른 설비투자 규모(추정치)는 400억원이며 신규고용 창출 목표는 356명이다. 기업별로는 ▲케이에스씨 50억원(50명) ▲지성큐앤텍 51억원(55명) ▲우리기술 50억원(60명) ▲이오시스템 125억원(140명) ▲엔진텍 100억원(40명)이 ▲ 지역 내 구강용품 제조 케이비는 24억원(11명) 등이다.

투자 시기는 국방산단 준공예정인 2022년도 이후 국방기업 5개사는 3년간 투자할 계획이다. 케이비는 하소산업단지에 11월부터 투자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수출 진흥 클러스터 조성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용지 공급과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역 국방산업 수출 진흥과 대전 시민 중심의 신규고용 채용에 특별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클러스터 내 입주기업과 수출을 주도해 나갈 이장수 케이에스씨 대표는 "공장이 정상가동 되면 해외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국방용 냉방·냉각장치, 보조전력장치, 차량변속기, 관측장비, 조준경, 야간투시경, 잠망경 등 10여개 품목을 중동, 인도, 터키 등에 연간 1억 달러 규모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국방기업 수출 진흥 클러스터를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내 2022년 준공(예정) 이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규모는 6만평, 국방 수출기업 10여개를 입주시켜 지역 수출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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