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 준비 차질 없어···발사대 장착 후 기립과 점검 마쳐

시험발사체 발사가 28일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임철호)은 27일 나로우주센터에서 시험발사체 발사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시험발사체는 한국형발사체에 사용되는 75톤급 액체엔진의 성능을 실제 비행을 통해 확인하기 위한 1단형 발사체로 75톤급 액체엔진 1기를 탑재했다. 실제 위성을 발사하는 발사체는 아니다

시험발사체는 27일 오전 8시부터 발사대로 이동해 발사대 장착 후 기립과 점검을 마쳤다. 이에 앞서 발사 예행연습(리허설)도 정상 수행됐다. 발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상상황도 발사 조건을 만족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8일 나로우주센터의 강수 가능성은 낮으며, 비행 궤적 상 낙뢰 가능성도 거의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8일 발사 관리위원회(위원장 제1차관)를 개최해 발사 예행연습 분석 결과와 기상상황 등을 종합 검토해 발사 당일 오후 2시 30분경 최종 발사 시간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 발사체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시험 발사체 모습.<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