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전략 심포지엄 개최
미세먼지 대응 식품분야 해결방안 제시 가능성 확인

미세먼지 관련분야 종사자 100여명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식품분야에서의 미세먼지 위해성 해결방안이 정책적‧연구적‧임상적 측면에서 논의됐다. <사진=대덕넷>
미세먼지 관련분야 종사자 100여명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식품분야에서의 미세먼지 위해성 해결방안이 정책적‧연구적‧임상적 측면에서 논의됐다. <사진=대덕넷>
한국식품연구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가 미세먼지 대응 식품소재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안전성평가연구소(KIT‧소장 송창우)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 식품연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대응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6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전문가들이 '미세먼지 대응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대덕넷>
26일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전문가들이 '미세먼지 대응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 <사진=대덕넷>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명선 보건산업진흥원 R&D 조사분석팀장을 비롯해 서민영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이세원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이규홍 KIT 호흡기질환제품 유효성평가연구단장, 박정민 식품연 연구전략센터장, 신희순 식품연 선임연구원 등 미세먼지 관련분야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로 진행됐다. 

한국야쿠르트 중앙연구소 등 미세먼지 관련분야 종사자 100여명 참석한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식품분야에서의 미세먼지 위해성 해결방안이 정책적‧연구적‧임상적 측면에서 다양한 각도로 논의됐다. 

이규홍 단장은 '미세먼지와 인체 흡입독성 연구'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미세먼지 관련 특이적 실험법과 바이오마커가 부재한 상황"이라며 "안전연과 식품연이 융합연구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정민 센터장은 "현재 식품연은 국가문제해결형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미세먼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문제해결이 필요한 분야이고 안전연과 융합연구도 계획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세원 교수와 서민영 교수는 식품연과 KIT을 비롯한 관련 연구분야에서 많은 연구를 통해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된 소재를 개발한다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의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명선 팀장은 "미세먼지의 유입경로나 인체유해성에 대한 예방학적 측면의 식품 소재개발이 필요하지만 아직 이와 관련한 정책이 진행되진 않고 있다"며 "그럼에도 미세먼지 대응에 대한 연구는 국민적인 관심과 기업의 수요, 연구자의 연구의지가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각계에서 지속적인 의견을 제시한다면 정책 수립에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동준 원장은 "미세먼지 대응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을 통해 당면한 국가적 차원의 국민 건강 문제해결에 일조하고 신규 기능성 식품소재 산업과 시장을 창출하는데 정부출연기관으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창우 소장은 "독성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미세먼지 노출의 위해성을 조망하고, 미세먼지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해결방안을 식품연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등 적극 방법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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