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경학회·분석과학기기협회, 우승 충남대팀 2위 충북대팀 차지

한국현미경학회와 한국분석과학기기협회는 지난 23일 '제4회 대학생이 만든 전자현미경경진대회' 결과 발표를 통해 5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승은 충남대팀, 2, 3위는 충북대팀이 차지했다.<사진=한국현미경학회 제공>
한국현미경학회와 한국분석과학기기협회는 지난 23일 '제4회 대학생이 만든 전자현미경경진대회' 결과 발표를 통해 5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승은 충남대팀, 2, 3위는 충북대팀이 차지했다.<사진=한국현미경학회 제공>
한국현미경학회와 한국분석과학기기협회는 지난 23일 5개월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제4회 대학생이 만든 전자현미경 경진대회'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올해 7월 사전 설명회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충남대와 충북대, 성균관대, 전북대 학생팀이 참여했다.

심사는 전자현미경 제작 과정을 담은 PT 발표와 구동 영상 등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전자현미경을 만들기까지 아이디어 기획부터 위기시 문제해결 내용을 설명하며 직접 만든 전자현미경의 성능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은 충남대 FYOS팀(백민주,윤지원,조은태,박지혜,차민재,김민서)팀이 차지했다.

2등은 충북대 E2SEM팀(오범근,전규성,김상현,남재현), 3등은 충북대 왜안된데팀(이세환,조진완,김영현,김정훈)에게 돌아갔다. 성균관대 EMIS팀(신종열,홍정안,김도현,조성진)과 전북대 SEM Smith팀(김보현,김민규,신중유,이경연)은 장려상을 받았다.

우승한 충남대 FYOS팀의 백민주 학생은 "이미지를 정확하게 보는 현미경을 만들자가 목표였는데 시간도 부족했고 여러가지 생각하지 못한 문제들로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면서 "대회 후에도 멘토들의 지원을 받아 이미지를 찍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대 E2SEM팀의 오범근 학생은 "처음엔 5개월이 길다 생각했는데 막상 만들다 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며 "학업과 병행해야 해 부담도 컸지만 팀원들과 함께 했기에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복래 심사위원은 학생들의 작품에 대해 "주사전자현미경은 빔을 내려 보내 스팟을 만들고 이를 스캔해 이미징을 구축하는게 핵심인데 두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한 팀은 없었다"면서 "학생들의 지식수준이나 설계 수준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심사위원으로서 뿌듯함을 느낀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학생이 만든 전자현미경대회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연구장비개발본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첨단측정장비센터, 나노종합기술원 한미나노기술 공동연구센터이 주관했으며, 산학협동재단과 코셈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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