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뉴스분석] "신성철 직무정지 반대 서명운동은 과학계 촛불시위"

KAIST 이사회가 신성철 총장 직무정지 요청 건에 대해 보류 결정을 한 다음날인 15일(한국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소식을 전하며 인용한 표현이다. 한국의 주요 대학이 독립적이지 못하고 정부의 간섭에 휘둘리는 것에 대한 우회적 비판이다.

[중앙일보][전영기의 시시각각] 원자력의 마지막 숨통마저 끊으려는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추락하면서 '반문(反文)국민연대' 논의가 활발하다. 문 대통령의 기이한 정치 행각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이 친박·비박·태극기·중도·진보 가릴 것 없이 하나로 뭉쳐 저항하자는 것이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를 "조원진에서 안철수까지"라는 말로 압축한 바 있다.

[중앙일보][사진]"맨몸으로 훨훨" 플라이스테이션 '실내 스카이다이빙' 

'실내 스카이다이빙' 러시아 프로 선수들이 경기도 용인에 있는 플라이스테이션에서 시범공연을 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 국내 첫 개장을 앞둔 플라이스테이션은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시속 200~360㎞의 상승 바람이 부는 지름 4.5m, 높이 19m의 원통형 윈드터널(Wind Tunnel)에서 맨몸으로 허공을 나는 실내 스카이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한국경제]"AI 시대, 데이터 강자가 독식…韓기업 고사 위기"

"인공지능(AI) 시장은 '승자독식'입니다. 사용자 데이터를 차지하는 기업이 시장을 차지합니다. 그런데 한국은 어렵사리 모은 데이터도 사용하지 말라고 합니다." 박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지능정보연구본부장(사진)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열린 '아시아 미래 AI포럼'에서 한국 AI 시장을 분석하며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매일경제]"로봇은 예술 동반자, 21세기 조각 빚죠"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전시장에서 대형 산업용 로봇이 쉴 새 없이 조각을 하고 있었다. 로봇의 드릴이 스티로폼에 닿으면 그 파편들이 하얀 눈처럼 흩어졌다. 결과물은 이탈리아 바로크 건축가 조반니 로렌초 베르니니 걸작 '페르세포네의 겁탈'(1622년) 변형작이다.

[동아일보]"자율차는 첨단기술이 곧 안전…음주-졸음운전 막게 될 것"

2015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박람회 'CES 2015'에서 일본 전자업체 소니는 한 해 사업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에 자동차 그림을 띄웠다.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소니 회장은 운전자가 보기 힘든 자동차의 '사각지대' 측면, 전면 등 7곳을 강조하면서 "전 세계 차들의 이 부분에 소니의 이미지센서가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에 쓰이는 화상(畵像)처리 반도체다.

[중앙일보]69년 달 착륙의 충격, 캔버스에 흐르는 무한우주

1969년 7월 20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쏘아 올린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다. 당시 TV로 역사적인 이 장면을 지켜보고 큰 충격을 받아 3년간 붓을 들지 못한 화가가 있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작업하던 한인 화가 한묵(1914~2016)이다.

[중앙일보]1억년 후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의 보고서

은하수 백조자리 케플러-186f 행성의 항공우주국장께. 은하수 오리온 나선 팔에 위치한 태양계의 3번째 행성에서 탐사팀장이 보고 드립니다. 저희가 500광년 떨어진 이곳에 도착한 이후 대기·해양·토양·지층 등 구석구석 탐사했습니다. 이 '지구'라는 행성은 47억 년 전에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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