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관 13일 전통의약 공동연구 협력 활성화 체결

13일 중국 연변대학에서 열린 '한의학연-연변대학 학술연구 교류 협정식' 모습.(사진 첫줄 좌측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 우측 김웅 연변대학 총장)<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13일 중국 연변대학에서 열린 '한의학연-연변대학 학술연구 교류 협정식' 모습.(사진 첫줄 좌측 김종열 한의학연 원장, 우측 김웅 연변대학 총장)<사진=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은 중국 연변대학(총장 김웅)과 13일 연변대에서 전통의약 공동연구·학술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학술교류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정식은 김종열 원장과 김웅 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전통의약 기초와 임상에 대한 공동 연구 ▲한국과 중국의 약용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 ▲전통 지식과 문헌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연은 연변대에 한약자원 국내 전문 도서 5종을 기증했다.

한의학연은 연변대와 2012년부터 한약자원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협정 체결로 한약자원 분야 협력을 심화하고 임상 연구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열 원장은 "이번 협정과 세미나를 통해 양기관의 실질적 협력의 추진 여건이 한 단계 더 발전됐다"라며 "양기관간 협력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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