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서 면화씨 싹 틔워···생물학적 실험 지속

중국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데 이어 생물학적 물질을 달에서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NHK 등 주요 외신은 15일 창어 4호가 달 표면에서 지구에서 가져 온 식물씨앗의 생육실험을 실시, 면화씨를 발아시켰다고 전했다.

앞서 창어 4호는 지난 3일 달 뒷면에 착륙했다. 이후 지구에서 가져간 면화, 감자 씨앗, 효모 등을 표면에 심어 작은 생물권을 만들기 위한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실험은 살아있는 유기체의 광합성, 호흡, 에너지 생성을 가져 오는 생물체 과정을 시험하기 위해 고안됐다. 전체 실험은 중국 28개 대학이 설계한 18cm 높이의 3kg 용기에서 진행된다.

중국 과학자들은 영하 173도에서 영상 100도 사이에서 생물체 성장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실험을 지속할 계획이다.

중국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서 생물학적 물질을 배양하는데 성공했다.<자료=충칭대>
중국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달에서 생물학적 물질을 배양하는데 성공했다.<자료=충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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