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이슈브리프 제 5호 발간, 관찰·예측으로 사회문제 진단·발굴
사회문제 전과정의 빅데이터 분석을 일관성있게 추진해야

KISTI 이슈브리프 제 5호 '빅데이터 분석, 사회 문제 해결의 길을 열다!'.<이미지=KISTI 제공>
KISTI 이슈브리프 제 5호 '빅데이터 분석, 사회 문제 해결의 길을 열다!'.<이미지=KISTI 제공>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는 30일에 사회문제 관련 빅데이터 분석 사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한 'KISTI 이슈브리프 제 5호'가 발간됐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사회문제 진단에 빅데이터 분석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 시행되던 설문조사는 복잡한 사회문제의 이면을 파악하기 어렵다. 상시·상호분석, 미래 예측력, 사회현상 관찰 등의 빅데이터 분석은 사회문제 진단·발굴에 유용하다.

사회문제에 빅데이터 분석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각 개인을 정확히 분석해야 한다. 또 국가정책과 사회적 특성·문제를 장기간 추적할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지표가 필요하다.

미국, EU, 일본 등은 국가정책 수립의 근거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다.

미국은 지카 바이러스 확산에 약 380만개의 트위터 글을 분석했다. 이후 대중의 태도·인식 변화를 파악해 보건정책 수립의 객관적 근거를 확보했다. 덴마크는 무인 자동차와 관련해 시민들의 인식을 조사했다. 조사결과는 자동차산업정책 수립에 반영됐다.

KISTI는 빅데이터 기반의 생태계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이 방안은 자료, 지식, 경혐 등의 공유를 기반으로 한다. 또 사회문제의 원인 파악부터 해결책 도출까지 필요한 빅데이터 분석이 일관성있게 추진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의 '사회문제 데이터 공유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또 사회문제 발굴부터 해결방안 도출까지 수요자의 시각이 반영돼야 한다.

최희윤 원장은 "사회문제는 국가성장을 저해하고 문제해결에 적지않은 비용이 부담된다"며 "KISTI 빅데이터 분석자료가 사회문제 해결과 정책수립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문제 빅데이터 분석 관련 자세한 정보는 KISTI 이슈브리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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