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日 탐사선 내달 소행성 착륙, 美는 표면 토양 채취 나서
과학자들이 소행성 탐사에 매달리는 것은 우주와 생명의 기원을 풀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행성 대부분은 46억년 전 태양계가 탄생할 당시 발생한 암석 파편들이다. 따라서 소행성을 분석하면 태양계가 만들어질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다.

[중앙일보] 앉으면 높고 서면 낮은 것은 천장만이 아니다
한국인은 외래문화에 자신을 맞추는 경향이 있고 일본인은 외래문화를 자신에게 맞추는 경향이 있다.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무엇이 더 바람직한지는 잘라 말하기 어렵다. 일본인들은 외래의 것을 자신들의 방식으로 수용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앉으면 높고 일어서면 낮은 것은 천장만이 아니다. 근대화란 이러한 시선과 생활 감각의 변화에 대한 태도를 포함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산업

[조선일보] 전기분해 기술로 물 한 방울 안써도 깨끗한 첨단 화장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가 게이츠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에코산(ecosan) 화장실'은 정화조 안에서 배설물을 전기 분해하는 화장실이다. 배설물은 1년에 걸쳐 수소와 이산화탄소, 기타 화합물로 나뉜다. 이 과정에 필요한 전기는 화장실 지붕에 달린 태양 전지판에서 생산하고, 물은 한 방울도 들어가지 않는다. 

[매일경제] "탈석탄 먼저하고, 탈원전은 시장에 맡겨야"
"석탄발전이 줄어드는 것에 맞춰 재생에너지를 늘리고, 안 되면 원자력발전량을 늘려 조절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현재 탈석탄과 탈원전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조율할 여지를 잃었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유발하는 석탄발전이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용기 있게 탈석탄을 먼저 얘기해야 한다."

[한국경제] 점원 눈치 안보고 청바지 맘껏 입어본 후 쇼핑
옷을 착용해본 뒤 마음에 들지 않으면 드롭박스 안에 옷을 넣고 나가면 그만이다. 다른 사람의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편한 쇼핑공간’ ‘마음껏 입어볼 수 있는 피팅룸’을 추구하는 신개념 청바지 매장이다.

[매일경제] "월街도 공대생들 차지…데이터로 세상봐야 기회 찾는다"
"여러분, 지금 이 강의실에 경영학과 출신이 많은데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인력채용을 보면 경영학과 출신이 크게 줄고 통계와 컴퓨터과학 출신들이 많아졌습니다. 정책이든 사업이든 이제 뭘 하려면 숫자로 보여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통계와 미적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유커 따라 한국 온 '中페이의 공습'…명동 가게 90% 알리페이 가맹점
지난해 유커의 한국 방문길이 다시 열리면서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졌다. 알리페이는 주요 공항과 면세점 백화점 편의점 음식점 등 5만 개 이상 가맹점을 확보했다. 사업 확대를 위해 알리페이코리아도 세웠다. 서울 명동에서 장사하는 업체의 90%가 알리페이 가맹점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일보] 한전, 전기료 인상 밀어붙인다
그는 정책비용·연료비용 상승의 영향 등을 언급하며 왜곡된 전기요금 체계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정부 방침을 맞추기 위해 한전이 지불한) 정책비용이 전년보다 1조2000억원 늘어서 6조원가량”이라며 “지난해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따른 보전액도 1조50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사회·문화

[한국경제] 최태원 SK그룹 회장 "임원들, 계급 떼고 플레이어로 뛰어라"
SK그룹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부사장과 전무, 상무로 구분된 임원 직급을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내 주요 그룹 중 임원 직급을 통일하는 건 SK가 처음이다. 기존의 수직적 직급 체계로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이룰 수 없다는 최태원 SK 회장 지론에 따른 것이다. SK는 임원 전용 기사 폐지와 직원 직급 단순화, 공유 좌석제 도입 등 다양한 업무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매일경제] "구독 경제가 전자책 시대 이끌 것"
"출판 시장이 커지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서점이 책을 대여할 때도 1권을 사서 100권을 빌려주는 게 아니라 1000권을 사서 200~300권을 빌려주는 형태로 계약되는 거라서 출판사에 꼭 마이너스가 되는 건 아니다."

[조선일보] 어제 오늘의 강물이 다르듯 사랑도 날마다 변하는 것
기시미는 일본에서 손꼽히는 아들러 심리학의 권위자. "현재에 충실하라"는 아들러 철학이 기시미 저작의 핵심이다. 2006년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큰 수술을 받고 이후 삶은 여생이라 생각하게 되면서 더욱 '현재'에 집중하게 됐다. "내일 일은 아무도 모르니 오늘 쓸 수 있는 건 쓰자고 생각하죠. 

[중앙일보] 출생보다 사망 많은 시·군·구 138곳, 경주가 자연감소 1위
자연 감소가 증가하는 이유는 노인 인구는 급증하고 출산율은 급락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노인 인구 비율이 14% 넘은 데 ‘고령사회 지역’이 167곳에 달한다. 1년 새 11곳 늘었다. 노인 비율이 20% 넘는 곳도 98곳(2017년 92곳)에 달한다. 20% 넘으면 초고령사회로 부른다.

[조선일보] 2년간 목숨 건 항해… 유럽의 중심을 대서양 해변으로 옮겼다
벨렝탑은 역사적인 의미에 비해서는 작은 규모지만 화려함은 제로니무스 수도원에 뒤지지 않는다. 탑 곳곳이 대항해 시대의 초창기를 이끌었던 그리스도 수도원의 상징인 사각형 십자가로 장식돼 있는 것도 특징이다.

[동아일보] 민노총지부 생긴뒤 ‘공임비 투쟁’… 부담 못견딘 구두공장 줄폐업
제화업계에 따르면 성수동 일대의 공임비 인상은 지난해 4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제화업체 ‘탠디’의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제화공들이 ‘민노총 제화지부’를 결성해 파업을 벌인 게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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