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학관, '과학문화산업 전시공간 지원서비스' 개시
최대 4주 전시공간 사용 가능···전시공간과 지원물품 무료로 활용

개인, 기업, 학교, 연구소서 개발한 과학문화 콘텐츠를 중앙과학관에서 일정기간 전시할 수 있게 됐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배태민)은 오는 18일부터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과학문화산업 전시공간 지원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앙과학관은 과학문화 유통산업 확대를 위한 전시물의 기획·개발, 민간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관 내부에 전시품개발센터를 조성했다.

전시품개발센터는 전시품 기획·설계·제작·시연의 과정이 모두 가능하도록 마련됐다. 공간은 과학전시품 개발 특화를 위해 설계공간, 제작공간, 시연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시연공간에서는 전시품개발센터에서 개발된 자체전시품의 관람객 테스트, 팝업전시를 할 수 있다.

대상은 기업, 학교, 연구소, 개인의 개발품 또는 시제품, 예술품이다. 설치기간을 포함 최대 4주간 전시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전시공간과 지원물품 사용료는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홈페이지에 게시된 쇼룸사용신청서를 작성한 후, 담당자 e-mail로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이후 소정의 심사와 일정 협의 후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안내페이지(특별전시·행사안내>전시품개발센터 쇼룸)를 참조하면 된다.

배태민 중앙과학관장은 "과학문화산업 전시공간 지원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시제품 테스트와 전시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기업, 개인에게 도움을 제공해 과학문화산업이 미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연공간 안내.<자료=중앙과학관 제공>
시연공간 안내.<자료=중앙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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