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원 30억 명이 이동하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7000만 명이 이용하는 베이징 국제공항은 올해 승객 탑승권 확인과 수하물 처리에서 놀라운 속도 개선을 보였다. 6개월 전 도입한 지능형 여객검색시스템(Smart Passenger Security Inspection System) 덕분이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대표주자 상탕커지(商湯科技·Sense Time)가 개발한 이 시스템은 99% 정확도로 승객의 얼굴을 인식해 보안검색 효율을 높였다.
[매일경제] "일주일이면 회사설립"…'韓 미래심장' 판교 입주 17배 껑충
미국 실리콘밸리 한복판에 본사를 둔 로펌 '윌슨 선시니 굿리치&로자티'(WSGR)는 구글, HP, 넷플릭스, 테슬라, 트위터, 세일즈포스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의 법률 자문으로 유명하다. 이런 WSGR가 한국, 그중에서도 판교에 진출하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해당 사안에 대해 정통한 한 관계자는 "향후 판교에 위치한 기업들이 세계적으로 커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판교에서 파트너를 찾으려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지속가능 판교 '기술이전 전문가'에 달렸다
"판교는 지금처럼이라면 5년 정도까지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5년이 끝나고 나면 추가적인 발전이 가능할지 걱정스럽다." 판교에 위치한 스타트업 지원 기관 수장 여러 명이 공통적으로 털어놓는 이야기다. 판교 스타트업 생태계가 살아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앞으로 타 기업에 인수·합병(M&A)되거나 상장에 이르는 등 '성장 사다리'가 놓이지 않으면 더 이상 발전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
국제천문연맹(IAU) 행성계명칭실무그룹(WGPSN)은 지난 15일(현지 시각) 중국 창어 4호가 지난달 3일 착륙한 장소의 이름을 '스타치오 톈허(Statio Tianhe)'로 붙이는 것을 포함해 달 뒷면 5곳에 중국식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스타치오는 라틴어로 장소·기지라는 뜻이며, 톈허는 '천하(天河·은하수)'의 중국어 발음이다. 달에 스타치오라는 명칭이 붙기는 1969년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밟은 '고요의 기지(Statio Tranquilitatis)' 이후 두 번째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 고한승 대표이사 사장(57)은 지난주 말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중국 바이오 산업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한국 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바이오 시장 기회가 열렸는데 수익성이 커진 이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아일보] "제품개발보다 인증에 더 시간 걸려… 규제 샌드박스 서류만 수백 쪽"
규제 샌드박스는 사업 포기 직전에 놓인 최 대표에게 희망이 됐다. 이번 임시허가로 향후 2년 동안(1회 2년 연장 가능) 현행 법령에 구속받지 않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그는 "규제혁신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기 위해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직접 준비해야 할 보고서만 수백 쪽에 달해 스타트업으로서는 규제 샌드박스에 신청할 엄두도 못 낼 것 같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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