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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 물리적 거리?···"퀴즈 앱으로 초월"

베트남 人 500여 명, 세계 각지서 스마트폰 앱으로 동시 퀴즈 대결
대덕 벤처 '케이시크'가 개발한 '땡기지(ThankyouAge) 퀴즈 앱' 활용
퀴즈쇼 1~4등 대덕 방문···"한국처럼 베트남에도 과학기술 풍성해졌으면"
#충남 공주에 교환학생으로 온 베트남 대학생들이 대전 죽동에 한 촬영장에 모였다. 그리고 그들은 진행자가 설명하는 문제를 풀고 스크린을 확인한다. 문제의 정답을 맞췄는지, 실시간으로 문제를 맞춘 다른 사람은 몇 명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베트남에 사는 14살 응우옌 안 콴(Nguyen Anh Quan)은 스마트폰 이곳저곳을 누른다. 세계 각지에 있는 베트남 학생 500여 명과 동시에 퀴즈 대결을 하기 위해서다. 객관식, 주관식부터 설문형 퀴즈, O, X 퀴즈까지 풀던 응우옌 콴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케이시크'는 지난해 자체 개발한 '땡기지'(ThankyouAge)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베트남에서 '신짜오 한국' 퀴즈 쇼를 열었다. 퀴즈 쇼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참가하는 양방향 방송 형태로 진행됐다.

총 500여 명이 참가한 퀴즈 대회에선 웹 검색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할 수 있지만, 빠르게 답을 맞힐 경우에 고득점을 얻도록 앱이 개발됐다. 퀴즈도 객관식, 주관식, 설문형, O-X 문제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신짜오 한국' 퀴즈 쇼에서 1~4등을 차지한 입상자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를 방문했다. <사진=김인한 기자> '신짜오 한국' 퀴즈 쇼에서 1~4등을 차지한 입상자가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를 방문했다. <사진=김인한 기자>

대전광역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퀴즈 대회를 개최한 케이시크는 퀴즈 대회에서 입상한 1~4등을 대전 대덕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입상자들은 21일 케이시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중앙과학관 등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5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전 대덕을 방문한 응우옌 안 콴(Nguyen Anh Quan)은 "한국처럼 베트남에도 과학기술이 발전했으면 좋겠다"면서 "IT 전문가, 웹사이트 개발자가 꿈인데 다양한 과학기술을 보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TRI를 방문한 응우옌 콴의 어머니는 "콴은 'We code'라는 웹 개발 베트남 국가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지만, 오늘 방문을 통해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시크는 수년간 'Xin chao Han Quoc'(안녕하세요 한국) 프로젝트를 구상해 초연결 시대를 대비해왔다. 김영렬 대표는 "이번 계기를 통해 사업을 글로벌화하고, 초연결 시대를 대비할 것"이라며 "흔들리지 않고 모바일 기반 뉴미디어 초연결 기술 확산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케이시크는 베트남 대형 기획사인 디엔콴(DiENQUAN)과 파트너십을 맺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말에는 방송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영국과 태국에 방송 포맷을 수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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