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콘텐츠, 지능형반도체 등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글로벌 ICT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ICT 표준화 포럼 35개를 선정·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기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약 40개의 표준화포럼을 신청·접수받아 시장 파급효과 및 활동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35개 표준화포럼을 선정했다.

표준화포럼은 산학연 전문가가 기술, 서비스 분야별로 모여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와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의 적시개발 등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구성한 표준 협의체다.

지난해 표준화포럼은 사물인터넷과 무선전력 충전 표준을 개발하는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WPC(Wireless Power Consortium) 등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에 약 300여 건의 표준을 제안하고, 60여 건의 제품을 개발했다. 과기부는 국민편익 증진과 산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2019년도 신규선정 7개 ICT 표준화포럼 <이미지=과기부 제공>
2019년도 신규선정 7개 ICT 표준화포럼 <이미지=과기부 제공>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ICT 핵심기술 분야(데이트, 네트워크, AI)와 융합서비스 혁신산업 분야에서 총 7개 포럼을 신규로 선정했다. 최신 ICT 기술 및 융합분야에 '인큐베이팅포럼'을 발굴하고, 향후 표준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표준개발·확산포럼'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용홍택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자원"이라며 "국내 중소기업이 ICT 표준화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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