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NTIS 5.0 기본계획' 수립 추진
핵심기술 동향부터 경쟁연구자 등 국민·연구자 누구나 맞춤형 서비스

인공지능(AI) 기술이 과학기술지식정보에 접목되며 맞춤형 서비스로 국민과 연구자 누구나 필요한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 최희윤)는 지능형 과학기술정보서비스를 위해 'NTIS(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5.0 기본계획(이하 NTIS 5.0)'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NTIS 5.0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지식정보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우선 이용자와 소통하는 지식정보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최광남 센터장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서비스로 전환한다. 이를통해 사용자 정보와 경험 데이터를 활용, 맞춤형 정보 자동 추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가R&D 분야 용어사전 구축과 대화형 검색서비스로 원하는 정보도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 미국 NTIS, 일본 JST 등 국내외 유관 서비스 연계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 분석서비스도 강화한다. 국가 R&D 정보 기반 주요 경쟁자 현황, 기술 트렌드도 분석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핵심기술, 해외 진출 국가, 발명자 현황도 한눈에 볼 수 있다. 국제 공동연구와 기관별 수준, 국가별 현황도 파악 가능하다. 데이터를 개방하고 외부 데이터 연계로 다양한 관점의 분석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국민 수요 기반 이슈를 발굴해 분석, 국민과 연구자 누구나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처별로 산재한 국가 R&D 기획연구자료 수집을 일원화하고 정부, 국회, 연구소 등 발간 정책 자료도 통합 제공해 국가 R&D 전주기 지원도 강화한다. 확보된 사업내 과제 정보(연구목표, 키워드, 내용, 기술분류 등)를 기반으로 유사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유사·중복 영역도 분석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NTIS 시스템 운영효율화를 위해 지능형 정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도 설계하고 구축한다. 빅데이터 처리와 연산에 필요한 지능형 서비스 인프라 기반을 확보하고 노후화된 인프라를 교체한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성능을 개선하고 재해복구체계 구축, 개인정보보호 등도 강화한다.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도 높여 추가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KISTI는 NTIS 기술을 코스타리카에 수출한 바 있다.

최광남 센터장은 "지능형 정보기술을 적용해 NTIS를 발전시켜 국가와 국민 누구나 과학기술 지식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용자와 소통 강화를 통해 과학기술 데이터 생태계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NTIS는 사업, 과제, 인력, 성과 등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서비스하는 국가과학기술 지식정보 포털이다. 2008년 1월 시범서비스로 시작됐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