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일본통] 일경오토모티브, '커넥티드 카' 데이터 비즈니스 향후 동향 소개

대덕넷이 매주 목요일 일본 과학기술 및 산업계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생생일본통'을 연재합니다.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기술서적과 정기간행물, 일본 정부 산업계 백서 등 다양한 정보를 번역해 제공합니다. 더 많은 최신 일본 기술정보는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편집자 주>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시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 '커넥티드 카'. 이 미래형 자동차를 활용한 새로운 비지니스 창출이 꿈틀대고 있다. 자동차가 움직일 때 마다 얻어지는 정보를 사고파는 비즈니스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일본 전기전자·정보통신 정기간행물 일경오토모티브 3월호 특집기사에 따르면, 이 시장에 선두에 나선 것은 IT기업이 아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다. '부품 판매를 넘은 새로운 도전'에 얼만한 가치가 있기에 부품판매가 호조인 상황에서 사업을 전환한 것인가. 자세한 기사 내용을 하단에 소개한다.
 

일경오토모티브 3월호 목차. <사진=해동센터 홈페이지>
일경오토모티브 3월호 목차. <사진=해동센터 홈페이지>
모빌아이의 '데이터 연금술'
자동차 업계에 불고 있는 '데이터 비즈니스'의 골드러시

 
데이터는 돈이다.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한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 내는 '데이터 비즈니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동차 업계에 불어 닥친 '골드러시'에 다양한 기업들이 난립하고 있다. 그 중에서 선두에 나선 것이 자동 브레이크용 화상처리 반도체 'EyeQ'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모빌아이(Mobileye)이다.
 
도요타자동차 및 미국의 GM 등의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 제조업체도 대책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 비즈니스로의 사업 전환이 가능한 기업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 Part 1. 모빌아이의 결단…MaaS시대의 '골드러시'
 
'사물'에서 '서비스'로.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대로 향하는 속에 자동 브레이크용 화상처리 칩의 대기업인 모빌아이가 승부수를 띄운다. 2019년 초에 당사는 차재 카메라(블랙박스 등)의 빅데이터를 무기로 서비스 사업을 전개한다고 선언했다. 화상처리 칩의 제조 판매가 호조인 상황에서 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었던 것일까?
 
이스라엘 모빌아이(Mobileye)가 일본 시가지의 고정밀도 지도(HD 맵)의 구축을 2019년 1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것이 알려 졌다. 차재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지도 데이터를 생성하는 시스템을 사용한다. 해당 기능을 갖춘 차량을 500대 규모로 준비해 금년 4월에 아이치(愛知) 현 도요하시(豊橋) 시에서 주행시킬 계획이다.
 
이와 같은 시도는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지 않지만, 모빌아이의 향후 성장을 결정하는 중요한 한 수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화상처리 칩인 'EyeQ' 시리즈의 제조 판매에 기대고 있었으나, 서비스 사업자로의 대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빌아이의 실적은 호조이므로 언뜻 보면 조급한 변혁은 불필요해 보인다. EyeQ는 전방 감시용 카메라의 처리 칩으로서 커다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2018년은 30사에 가까운 자동차 제조사에게 공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혁을 일으키려는 이유는 하드웨어는 언젠가는 코모디티화(범용화) 되어 경쟁사에게 쫓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물'에서 '서비스'로. 자동차 업계는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으나, 본격적으로 변혁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모빌아이도 기회를 기다리는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비즈니스에 적극 나서기로 결단을 내렸다.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는 '연금술사'로

모빌아이가 지향하는 미래상은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가공해 가치를 창출하는 '연금술사'이다. "반도체의 제조 판매에 의한 기존의 자동차 영역의 틀을 뛰어넘는다. 그 원동력이 되는 것이 차량으로부터 끌어 모은 데이터이다"라고 모빌아이에서 President and CEO(최고 경영 책임자)를 맡고 있는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씨는 잘라 말한다. 그는 2019년 1월에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사업에 주력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당사는 지금까지 많은 자동차 제조사의 차량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반도체 및 인식 알고리즘의 개발에 활용함으로써 기술 향상을 추진해 왔다. 이 성공 체험을 앞으로는 서비스 사업의 구축에도 적용해 간다는 방침이다.
 
'연금술'의 핵심은 빅데이터를 얼마나 수집하는가에 있다. 모빌아이의 핵심에 있는 것이 'REM(Road Experience Management)'으로 불리는 기술이다. 차재 카메라로 인식한 표식 등의 정보를 클라우드에 축적시키는 것이다.
 
모빌아이는 REM기능을 화상처리 칩인 'EyeQ4'에 내장해 2018년의 양산을 시작으로 실용화에 나섰다. 2019년에는 "수백 만대 규모의 양산차에 EyeQ4를 탑재해 전세계를 누비게 될 것이다"(당사의 간부). 또한 이미 서비스 사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REM으로 구축하는 HD맵은 닛산자동차 및 독일의 BMW, 폭스바겐 등에 의해 채택이 결정되었다.
 
▲ 도요타는 데이터를 '석유'로 자리매김 
▲ 디디추싱은 '도시 교통을 컨트롤하는 존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Part 2. '탈(脫) 반도체 기업'을 향한 한 수
수 백만 대로 세계를 데이터화

 
MaaS 플랫포머로의 전환을 향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빌아이. 2019년은 차량 데이터의 수집망을 본격적으로 가동시키기 시작한 중요한 한 해이다. 화상처리 반도체인 'EyeQ4'를 이용해 신형 자동차뿐만 아니라, 기존 자동차에서도 데이터를 수집한다. 동시에 2021년에 양산하는 차세대 제품인 'EyeQ5'의 개발은 막바지에 접어들게 된다.
 
이스라엘 모빌아이의 회장 겸 CEO인 암논 샤슈아 씨는 "데이터 수집 단말기를 전세계에 달리게 할 수 있는 기반은 이미 갖춰졌다. 이것으로 도시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2019년은 MaaS(Mobility as a Service)의 플랫포머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한 해이다"라고 말한다.
 
MaaS 플랫포머의 자리를 손에 넣기 위해 모빌아이는 차량 데이터의 수집망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수집한다. 신형차와 외장형 데이터 수집 단말기인 'Mobileye 8 Connect'를 장착시킨 기존 판매차의 2대에 'EyeQ4'를 탑재한다. 2019년에는 12사 이상이 신형차를 투입해 수백 만대의 규모가 될 것으로 샤슈아 씨는 보고 있다.
 
REM 기술로 실시간 정보 취득 
EyeQ4를 탑재하는 신형차가 보급되기까지의 연결 역할로서 중요한 것이 Mobileye 8 Connect를 장착한 기존에 판매된 차이다. 외장형 장치의 특성을 활용해 "택시 및 배송 트럭 등 가동률이 높은 상용차를 중심으로 탑재해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당사 Aftermarket Division Director APAC & Africa의 Nimrod Dor 씨)는 점도 데이터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간과할 수 없다.
 
Mobileye 8 Connect를 장착한 차는 이미 전세계 10개국에서 2만대 이상이 주행하고 있다고 샤슈아 회장은 말한다. 예를 들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5000대 이상의 시험 차량이 운행 중에 있다. 미국 뉴욕에서는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에서 이용하는 2000대의 차량에 Mobileye 8 Connect를 장착했다. 지금까지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추진이 중심이었으나, 일본의 아이치(愛知) 현이나 한국의 대구 등 아시아권에서의 데이터 수집을 강화할 방침이다.
 
Mobileye 8 Connect의 실상은 후방에 장착한 충격방지 보조장치이다. 차재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처리해 충돌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소리나 화면의 표시로 경고한다.
 
▲HD맵의 채택 제1호는 닛산인가? 
▲EyeQ5는 첫해부터 800만개 
 
◆ Part 3. 자동차 제조사의 경영자원으로
도요타, 3가지 데이터 수집 방법

 
'자동차 전체의 커넥티드카화'를 선언하는 자동차 제조사가 늘어나고 있다. 차량의 데이터가 경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변화의 조짐으로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 수집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 도요타자동차로, 타사의 차량 등 3가지 방법으로 취득하고 있다. 차 내부의 데이터로는 운전자 모니터링의 탑재 및 '안드로이드' 채택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자동차 제조사는 오랫동안 빅데이터를 가치로 전환하지 못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동 서비스 및 자율주행차의 개발, 고장 예측과 같은 용도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다.
 
데이터가 수익을 낸다면 데이터 제공과 맞바꿈으로써 차량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주행 거리가 길며 많은 데이터를 '수확'할 수 있는 차량공유의 자동차나 상용차에게는 이득이 될 수 있다. 데이터 비즈니스로 방향을 전환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는 '제조∙판매 모델'을 남길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차량 데이터에 대한 자동차 제조사의 자세의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차량 전체의 커넥티드카화'이다. 인터넷과 연결되는 자동차를 보급시켜 데이터의 본격적인 수집에 나선다.
 
예를 들어 독일 폭스바겐(VW)은 모든 신형차에 커넥티드 기능을 표준 탑재시킬 예정이다. 한국의 현대자동차는 '커넥티드카를 2020년까지 1000만대로 늘려 데이터 보유량에서 세계 1위가 될 것이다"라고 수 정식 전무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데이터는 '경영 자원'이라는 도요타 
그 중에서도 데이터 수집에 적극적인 것은 도요타자동차이다. 당사는 차량으로부터 수집해 축적하는 빅데이터를 '중요한 경영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증거로, 도요타는 데이터 수집원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자사 브랜드의 판매 차에 의한 수집에 의존해 왔다. 앞으로는 타사의 차량에서도 데이터를 끌어 모을 수 있는 구조를 모색한다. 도요타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이 자율주행과 공유 자동차이다. 자사 브랜드의 판매 차와 함께 3가지 방법을 내놓았다.
 
타사의 자율주행차로부터 데이터를 획득하는 수단으로서 도요타가 내놓은 것은 자율주행차용 기술을 외판하는 전략이다. 2019년 1월에 발표한 이 전략의 대상은 자율주행 시스템의 상황 및 운전자의 조작을 상시 감시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가디언'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2020년에 발매하는 도요타 자사의 자율주행차부터 탑재한다. 외부에는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에 공급한다고 발표하고 있으나, 널리 공급한다는 의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디언을 탑재한 자동차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는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개량에 이용한다. 도요타자동차 이외의 차로부터 많은 데이터를 획득할 수 있다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의 성장이 빨라지게 된다.
 
싱가포르의 7000대를 커넥티드화 
공유 자동차로부터의 데이터 수집에 관해서는 싱가포르의 그랩(Grab)과의 제휴를 받아냈다.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는 대신에 차량 관리 및 유지 보수, 자동차 보험 등의 서비스를 그랩에게 제공한다. 주행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유지보수의 시기를 최적화할 뿐만 아니라, 보험료의 저감도 기대할 수 있다.
 
2018년 12월에 추진하기 시작해 1500대에 커넥티드 기능을 갖춘 데이터 수집 단말기를 탑재했다. 2019년 이내에는 7000대 규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이외의 지역을 주행하는 그랩의 자동차도 커넥티드화 할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의 디디추싱 및 우버 등 라이드셰어 대기업 중에는 자사에서 주행 데이터를 취득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그러나, 취득할 수 있는 데이터는 스마트폰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위치정보로 한정되어 있다.
 
한편, 도요타와 그랩의 연합은 카메라가 부착된 차재기(車載機) 'TransLog'를 이용해 보다 많은 정보를 취득한다. 전방 감시용 카메라로 촬영한 화상을 해석함으로써 차선 별 정체 상황 등을 알 수 있게 했다.
 
▲리프트(Lyft)를 서포트 한 GM 
▲구글의 'Android'를 채택할 것인가 
 
◆ Part 4. 부품 제조사는 기존 제품을 활용
서비스 연대로 가치를 높인다
 

이스라엘 모빌아이 및 자동차 제조사에 의한 데이터 활용의 움직임은 부품 제조사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는 절호의 찬스가 된다. 커넥티드카 부품 및 서비스, 데이터 수집 기술 등 다양한 제안이 나오고 있다. 기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부품 제조업체는 지혜를 짜내고 있다.
 
커넥티드카로부터 수집한 빅데이터를 가공해 가치를 창출하는 '데이터 연금술'. 이스라엘의 모빌아이 및 자동차 제조사, IT 서비스 사업자 등이 난립하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새로운 시장에 부품 제조사도 뛰어들었다.
 
"커넥티드카 시장은 커다란 비즈니스 찬스에 돌입했다". 파나소닉 북미법인의 Chairman and CEO의 토마스 게퍼드 씨가 말한 것처럼 부품 제조사에게도 커다란 찬스가 찾아왔다. 커넥티드카 부품 및 서비스, 데이터 수집 기술을 판매하기 위해 다양한 제안이 나오고 있다.
 
부품 제조사에 의한 제안 내용은 데이터를 가치로 전환해 서비스에 이용하도록 하는 것과 자동차 제조사에 의한 데이터 수집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다.
 
부품 제조사는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 서비스를 전개하는 선택지도 있으나, . "자동차 제조사 및 서비스 기업이 데이터를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어렵다"(어느 일본계 부품 제조사의 간부)고 한다. 우선은 뒤쪽에서 지원하면서 '골드러시'의 흐름을 탄다.
 
공기가 깨끗한 루트를 제안 
데이터를 가치로 바꿔 서비스에 이용하려는 시도에서의 공통점은 이미 부품 제조사가 가지고 있는 기술 및 부품을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 발레오(Valeo)는 대기오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안한다. 차재의 공기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축적해 '공기가 깨끗한 루트'를 제안하는 기능을 실현했다. "복수 차량의 센서 및 공공 데이터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에서 도로마다 대기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Valeo 담당자)고 한다.
 
Valeo는 데이터 서비스 기능의 검증을 프랑스 파리 시와 공동으로 실시했다. 시가지에서의 대기 오염 레벨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지도 상에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역 및 시간 별 오염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독일 컨티넨탈(Continental)도 도시 및 도로의 상황을 파악하는 서비스 기반을 갖춘다. 실시간으로 도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수집하는 시스템인 'eHorizon'이다. 이미 와이퍼나 ABS 등의 작동 상황을 수집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카메라 정보의 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의 일종인 뉴럴 네트워크로 물체를 인식하는 전방감시용 카메라를 차량에 탑재해 일반도로를 시험 주행 하도록 결정했다. 해당 카메라는 빠르면 2019년에 양산을 시작하는 Continental의 신형이다. 높은 인식 정밀도를 활용해 "차선마다 낙하물 및 도로의 구멍, 정체 상황 등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게 한다"(Continental의 담당자).
 
카메라와는 별도의 입력 데이터로 도로의 구멍을 감지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 아이신 정기(精機)이다. 서스펜션에 이미 설치되어 있는 가속도 센서의 데이터를 사용한다. 가속도 센서로부터 차체의 상하 움직임을 감지하여 그 데이터를 해석해 도로의 요철을 추정한다. "데이터 비즈니스용에 센서를 추가하는 것에 대해 자동차 제조사는 찬성하지 않는다". 기존 설비 센서의 활용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덴소는 MaaS를 내다 본다 
데이터는 자사 제품의 개발에만 사용한다 

자동차 제조사 및 서비스 기업의 보조가 아닌, 자사의 기술개발로 좁혀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대표격은 반도체 대기업인 미국 엔비디아(NVIDIA)이다. 자율주행 및 ADAS(선진운전지원 시스템)용으로 고성능 SoC(System on Chip)를 제공하는 당사는 "자동차 제조사와 계약한 뒤에 차량으로부터 데이터를 취득하고 있다"(당사 자동차 담당).
 
그러나 그것을 SoC 및 자율주행용 AI의 개발 이외에 이용하는 방침은 현 시점에서는 없다. 이유는 "외부에 별도의 서비스로서 제공하는 것 보다는 자사 제품의 개발에 이용하는 편이 데이터의 가치를 최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해당 담당자).
 
'데이터 연금술'은 부품 제조사에 따라 다르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해 어떻게 갈고 닦을 것인지가 중요한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해동일본기술정보센터는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의 기부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일본 기술정보센터입니다. 후학들이 선진 일본기술을 습득해 기술강국을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2010년 3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공과대학 내에 개소했습니다. 다양한 일본 기술 서적과 일본 정부·산업계 백서, 기술보고서 등을 보유, 온·오프라인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주 발행되는 주간브리핑 신청은 hjtic@snu.ac.kr 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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