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두 기관은 데이터·AI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 분야의 발전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전문교육 과정 공동 개발 ▲공동 프로젝트 발굴 및 사업 추진 ▲연구개발 인력 교류 ▲국내·외 행사 공동 개최 및 참여 등을 협력 추진할 계획이다. 

KISTI는 지난해 KISTI 과학 데이터스쿨을 신설해 데이터 과학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KT는 인공지능(AI) TV 출시와 홈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AI 호텔, AI 아파트 사업 등 산업계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KISTI와 KT가 1차로 신설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연내 시행될 예정이다. 또 올해 KISTI에서 주관하는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에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KT의 AI 교육 교구재인 AI Makers KIT 경진대회를 운영한다. 

이필재 KT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국내에는 아직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인재를 육성하는 교육 인프라가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KIST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AI 분야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KISTI가 보유한 연구개발 성과와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KT와의 공동 사업 추진에 종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최희윤 KISTI 원장 ▲강현무 데이터분석본부장 ▲안부영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센터장 ▲이필재 KT 마케팅부문 부사장 ▲박재철 KT AI기획담당 상무 ▲김채희 KT AI 사업단장 등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