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나라 일본의 과학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을까요. 대덕넷은 주한 일본대사관에서 현재 과학관(科学官)으로 활동 중인 아베 요이치 과학관을 통해 '일본 과학기술 최신동향'을 연재합니다. 대덕넷을 통해 생생한 일본의 과학기술 최신정보를 만나세요. [편집자 주]


1. 하야부사2 세계 최초의 인공 크레이터(4월25일)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소행성탐사기 '하야부사2'에 탑재된 충돌장치로 인공 크레이터 실험(4월5일)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충돌장치에서 발사된 구리 덩어리(2kg)는 류구에 충돌해 류구 표면에 모래와 자갈이 방출된 모습이 분리 카메라에서 촬영됐습니다. 앞으로 착륙해서 소행성 내부에서 나온 물질을 채취할 예정입니다.
 
2. 일본연구기관 랭킹
 

주식회사Clarivate Analytics Japan 은 임팩트 높은 논문(피인용수 세계 상위1%)수 분석으로 일본의 연구기관 랭킹 2019년판을 발표했습니다. 도쿄대, 교토대, 이화학연구소, 오사카대, 도호쿠대학 순입니다.
 
종합분야 톱20에서는 대학이 14곳과 대학 이외 6개 기관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리켄(理研)이나 물질·재료연구기구, 국립암센터,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는 임팩트 높은 논문을 많이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분야별로는 종합분야에는 랭킹순위에 들지 않은 특징 있는 연구기관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생물학'에서는 정보시스템・연구기관, 국립정신・신경의료연구센터가 존재감을 보이고 있으며 '식물동물학'에서는 농연(농업・식품산업기술종합연구)기구, 국제농림수산업연구센터, '지구과학'에서는 해양연구개발기구, 국립환경연구소, 기상청기상연구소,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등이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3. 과학기술 상황 관련 종합적 의식조사 결과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연구소(NISTEP)는 제5기 과학기술기본계획 기간 중에 일본의 과학기술과 이노베이션 상황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자나 전문가의 의식조사(제3회)실시 결과를 공표했습니다.
 
대학·공적연구기관의 연구환경(기반적 경비·연구시간·연구지원인재)에 대한 위기감이 전년도 조사에서부터 계속되고 있으며, 또 2016년도 조사시점과 비교해서 특히 일본의 기초연구 상황이 악화되었다는 인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4. 빛나는 여성연구자상 창설
 
과학기술진흥기구(JST)는 여성연구자의 활약 추진에 있어 이번에 지속적인 사회와 미래에 기여하는 우수 연구 등을 하고 있는 여성연구자를 대상으로 하는 '빛나는 여성연구자상'과 여성연구자의 활약을 추진하고 있는 기관을 표창하는 '빛나는 여성연구자 활약추진상'제도를 창설한다고 공표했습니다. 제1회 수상자는 10월 초순경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5. 차기 기본계획을 위한 논의 시작(4월18일)
 
종합과학기술·이노베이션회의가 개최돼 AI전략(인재육성 관련), 차기 과학기술기본계획 관련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AI전략에서는 2025년까지 매년 100만 명 규모의 어린이들이 충분한 AI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젊은 연구자,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면서 차기 기본계획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갈 것이라고 합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