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대전과총, 31일까지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 배틀' 개최
과학기술 접목 가능한 첨단화 아이디어···2호선 설계에 적극 활용

국민이 직접 과학기술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과학도시 대전'을 함께 만드는 기회가 찾아왔다.

대전시(시장 허태정)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전지역연합회(회장 박윤원)는 이달 31일까지 트램 첨단화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 배틀'(이하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 배틀)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전시는 트램 건설 관련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트램 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를 국민들로부터 접수 받는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인을 비롯해 전문가들이 실제 도입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추후 실제 트램사업 추진 시 선정된 아이디어 반영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 배틀은 트램 첨단화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는 200자 이내 텍스트 위주의 자유 형식으로 접수하면 된다. 아이디어를 보충 설명하는 이미지와 링크 첨부도 가능하다.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는 ▲트램 자체 부문 ▲서비스 및 시스템 부문 ▲이름공모 부문 등으로 나눠 접수 받는다. 독특하면서 실용적인 내용을 담으면 된다.

접수된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들은 주최측 심사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대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30만원), 아이디어상 40명(기프티콘 1만원)으로 선발된다.

트램 첨단화 아이디어 배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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