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켐바이오, 기술이전 수익 증가로 사상 첫 분기 흑자

항체-약물 결합체(ADC)분야와 합성신약분야 모두 마일스톤 수익 발생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는 기술이전 마일스톤 수익에 따라 지난 2006년 5월 창업이래 분기기준 첫 흑자전환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레고켐 바이오는 올해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액 93억원, 영업이익 3억 6000만원, 당기순이익 7억 2000만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7.1%, 120.1%, 140.3%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로 전환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98억원, 영업이익 -3억원, 당기순이익 9000만원의 실적을 발표했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8.5%, 87.0%, 103.8% 증가했다.

레고켐바이오의 1분기 순이익 실현은 중국 푸싱제약(Fosun Pharma)에 기술이전한 Her2-ADC, 브릿지바이오에 기술이전한 항섬유화제(BBT-877)의 임상 1상 진입 따른 마일스톤과 지난 3월 다케다에 기술이전한 ADC 원천기술의 일부 선수금 등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진 수석부사장은 "이번 흑자달성은 선수금뿐 아니라 계약 이후 파트너사 주도로 진행한 임상 단계 성공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수익으로 이뤄졌다"면서 "추가 기술이전 달성을 통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장 첫 흑자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채제욱 글로벌 사업개발 총괄전무는 지난 3월 다케다와의 계약 이후 글로벌시장에서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채제욱 전무는 "올해 1분기에만 글로벌제약사 등 2곳과 기술이전을 전제로한 물질평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ADC플랫폼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번달 초 참가한 차이나바이오(China BIO)에서도 여러 해외제약사들로부터 ADC에 대한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켐바이오는 이번달 말에서 다음달 초까지 이어지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와 세계바이오산업 전시 컨퍼런스(BIO USA)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파트너링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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