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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뇌기증 100증례 넘어···뇌질환 연구 활용

한국뇌은행, 서울아산병원·칠곡경북대병원 등 전국 5개 병원 공동 확보
뇌질환 연구를 위해 뇌를 기증한 사례가 100여건을 넘어섰다. 뇌질환 조기진단과 치료법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뇌연구원 제공>뇌질환 연구를 위해 뇌를 기증한 사례가 100여건을 넘어섰다. 뇌질환 조기진단과 치료법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사진=한국뇌연구원 제공>
뇌질환 연구를 위해 뇌를 기증한 사례가 100여건이 넘었다. 한국뇌연구원(원장 서판길)은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를 통해 사후 뇌기증이 100증례를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뇌은행은 뇌질환 원인 규명과 치료법 개발을 위해 2014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 주도로 설립됐다. 인체유래물은행으로 개설 허가를 받았으며, 2017년에 과기정통부 생명연구자원 기탁등록보존기관으로 지정됐다.

한국뇌은행은 권역별 협력병원과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를 구축해 사후 및 생전 뇌자원을 확보·보존·제공하고 있다.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는 2015년도부터 협력병원 뇌은행에서 사후 뇌기증을 받아 뇌자원을 보존하고 있다. 이번에 100증례를 넘어섰으며, 사후 뇌기증 희망자도 현재까지 총 795명이 등록했다. 

한국뇌은행 네트워크는 혈액, 뇌척수액, 요(소변), 생검조직 등 1000여 증례의 인체 뇌자원도 함께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양된 뇌자원은 총 14건이다.

한국뇌은행은 한국인의 생애전주기에 걸친 뇌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법 연구를 위해 연구자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김종재 한국뇌은행장은 "전통적인 유교문화로 사후 뇌기증이 쉽지 않았던 우리나라에서 이번 100증례 확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기증하신 분들의 숭고한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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