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사전 현장 설명회, 지상 10층 지하 2층 규모 234세대

과학기술인공제회는 4일 퇴직 과학자를 위한 사이언스 빌리지 사전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사진= 과학기술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는 4일 퇴직 과학자를 위한 사이언스 빌리지 사전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사진= 과학기술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이사장 이상목)는 4일 과학기술연우연합회와 대덕클럽 회원 등 원로과학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언스 빌리지 사전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사이언스 빌리지는 퇴직 과학기술인의 노후 복지를 위해 도룡동 441번지에 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건립됐다. 규모는 연면적 2만7553m² 지하 2층, 지상 10층으로 234세대(원룸, 투룸 포함)가 입주할 수 있다.

A타입은 방 2개, 거실, 주방, 화장실을 갖췄고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식탁, 거실장은 빌트인으로 제공한다. B타입은 거실, 주방, 화장실, 방 1개이며 빌트인 항목은 A타입과 같다.

이외에도 내부에는 영화관, 스크린골프장, 체력단련실, 사우나, 세미나실, 찜질방, 공용식당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비용은 보증금과 월세, 식사비, 전기수도료, 일반 관리비 등으로 구분된다. A타입은 보증금 1억6000만원 B타입은 9700만원이며 일반 관리비는 타입별로 1인, 2인에 따라 달리 적용될 예정이다.

사이언스 빌리지 관계자에 의하면 A타입은 일반관리비와 식사비를 포함해 150만원에서 219만원 선이다. B타입은 113만원에 173만원 수준이며 인원 수(1인 또는 2인)에 따라 달리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중으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퇴직 과학기술인의 노후를 행복하고 가치있게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건립했다"면서 "현장 설명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과학기술인들을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이언스 빌리지는 퇴직과학자를 위한 실버타운으로 시설건립은 과학기술인단체총연합회가, 시설 운영은 과학기술인공제회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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