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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지속가능한 삶 돕고, 국민에 다가가는 화학으로"

화학연, 12일 'IUPAC 100주년·국제주기율표의 해' 기념 심포지엄 개최
'Chemistry for Energy' 주제로 최근 기술개발 동향 등 정보 교류 
2019년은 멘델레예프의 원소주기율표 발표 150주년을 맞는 해이다. UN(국제연합)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올해를 국제주기율표의 해(IYPT‧International Year of the Periodic Table of Chemical Elements)로 선포했다.

올해는 IUPAC(International Union of Pure and Applied Chemistry‧국제순수응용화학연합) 설립 100주년이기도 하다. 이를 함께 기념하기 위해 화학 분야 교수, 연구원, 학생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김창균)과 KAIST(총장 신성철)는 12일 화학연 디딤돌플라자에서 'IUPAC 100주년 및 국제주기율표의 해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Chemistry for Energy(에너지를 위한 화학)'를 주제로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의 원인인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화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는 기조강연과 세션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국내 화학계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근 에너지 분야 화학 연구 동향을 발표했다. 

한국화학연구원과 KAIST는 12일 화학연 디딤돌플라자에서 'IUPAC 100주년 및 국제주기율표의 해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강민구 기자>한국화학연구원과 KAIST는 12일 화학연 디딤돌플라자에서 'IUPAC 100주년 및 국제주기율표의 해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강민구 기자>

◆역사 깊은 화학에도 변화 요구···"미래 대응하고, 화학 가치 국민에게 알려야"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국내 화학산업계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화학이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고, 국민의 생활속에 화학의 가치를 알려나가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과거 100년 화학이 국가 경제 성장을 담보했다면 향후 100년은 화학혁신을 통한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이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미래기술과 융합해 첨단 고효율 화학소재를 개발하는 등 기술 가치 극대화와 인류 에너지 문제 해결에 화학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원 대한화학회 부회장은 "이번 기념 행사를 맞아 현실에서 화학의 중요성을 다시 돌아봐야 한다"면서 "19세기 유기화학, 무기화학 등으로 구분된 이래 현재까지 온 화학분야가 학제간 영역을 확대하고, 118개 원소로 이뤄진 화학의 가치를 알리며 더 가깝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호 IUPAC 집행위원은 "IUPAC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에너지 문제 해결에서 화학의 역할을 인식하고, 앞으로 화학분야가 해야 할 일에 대한 비전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화학자들의 자발적 커뮤니티인 IUPAC에 국내 연구자들이 보다 많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창균 한국화학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화학산업은 국내 제조업의 16%를  차지할 만큼 중요하지만 케미포비아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화학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면서 "화학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화학 연구성과가 국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통적 화학 분야에도 새로운 길 존재···"화학에는 무수한 가능성 존재"

"화학은 오래된 분야이어도 창조적인 일이 가능합니다. 약 30년간 연구해 온 다공성 제올라이트 분야에서도 새로운 과학적 연구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기조강연에 나선 유룡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장 겸 KAIST 교수는 '메조다공성 제올라이트 촉매를 활용한 석유화학공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전망'을 발표했다.

유룡 교수는 "기존에 주기율표상에서 금속으로 환원하지 못했던 부분을 다공성 제올라이트 관련 촉매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화학은 가능성이 열려있는 학문이며, 시류에 휘둘리지 않고 연구를 계속한다면 전통적 화학 분야에서도 새로운 길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조 강연에 이어 진행된 세션 1부에서는 ▲'에너지 절약 및 열에너지 관리를 위한 차세대 기능성 소재로써의 금속유기골격화합물'(장종산 화학연 박사) ▲'광화학 및 전기화학적 에너지 변환을 위한 나노촉매 디자인'(송현준 KAIST 교수)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재료‧화학적 연구방향'(강영구 화학연 박사)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세션 2부에서는 '▲재생에너지 및 나노촉매 응용을 위한 상압 표면화학 연구'(박정영 IBS 부연구단장·KAIST 교수) ▲'고효율 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서장원 화학연 박사), '이론화학을 통한 에너지 재료의 이해와 예측 및 설계'(김형준 KAIST 교수)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유룡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장 겸 KAIST 교수는 '메조다공성 제올라이트 촉매를 활용한 석유화학공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전망'을 발표했다.<사진=강민구 기자>유룡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 연구단장 겸 KAIST 교수는 '메조다공성 제올라이트 촉매를 활용한 석유화학공업의 지속가능성 향상 전망'을 발표했다.<사진=강민구 기자>

유성구청에서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현수막.<사진=유성구청 제공>유성구청에서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제작한 현수막.<사진=유성구청 제공>

유성구청의 행사 축하 메시지.<사진=유성구청 제공>유성구청의 행사 축하 메시지.<사진=유성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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