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오는 21일부터 8월 9일까지 접수···2~3개 대학 선정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가 이달 21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2~3개 대학교의 유휴 공간에 소규모 첨단산업단지, 창업 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을 포함한 캠퍼스 혁신파크를 조정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성장 창업, 기업 활동, 복지·편의·주거 구역으로 구성된다. 성장 창업 구역에서는 창업자가 시세의 약 20% 가격으로 공간을 임대 받고 아이디어 사업화와 R&D 등 창업 보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활동 구역에는 창업 후 성장기업을 위한 임대공간이 마련되고 산학협력 활성화, 정책자금, 판로, 수출 지원이 제공된다. 복지·편의·주거 구역에는 창업 지원주택,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캠퍼스에 입주하는 기업은 인턴십과 현장 실습 등 대학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또한 메이커스페이스, 액셀러레이터 유치, 대학 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된다.

선도사업 신청 자격은 4년제 대학교이며 서울 소재 학교는 제외된다. 사업지 선정 기준은 도시첨단산업단지 개발 타당성, 사업 추진 역량, 기업유치 가능성 등이다. 신청은 8월 9일까지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과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그림=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그림=중소벤처기업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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