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AI페스티벌 개최···소프트뱅크벤처스 투자기업 4곳 발표 예정
다양한 장르 통해 AI 체험 가능

소프트뱅크벤처스(대표 이준표)가 투자한 AI 유망 기업들이 대전을 찾는다. 

내달 6일 오전 10시부터 KAIST 문지캠퍼스에서 열리는 참여형 과학축제 'AI페스티벌'에서 오벤(Oben), 루닛(Lunit), 토모큐브(Tomocube), 스페클립스(Speclipse)가 AI 관련 다양한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기업들은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를 받으며 최근 AI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벤(대표 Nikhil Jain)은 개인 인공지능(PAI) 기술을 개발하는 AI전문기업. AI를 활용해 음성이미지 데이터로 '지능형 3D 아바타'를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AI Stars' 합작 회사를 설립, 1인 미디어 플랫폼인 아프리카TV와도 인공지능 BJ 아바타 개발을 나서며 한국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AI 유망 기업이다.

루닛(대표 서범석)은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정확한 임상 결정을 내려 의사의 진단과 치료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루닛이 개발한 흉부엑스선 솔루션인 'Lunit INSIGHT for Chest Radiography'은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에서 의사군의 큰 정확도 향상성을 보이며 의료업계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토모큐브(대표 민현석)는 대전에 위치한 의료·과학기술용 3차원 입체 현미경 개발업체다. 디지털 홀로그래피 기술을 기반으로 CT 촬영 원리를 현미경 수준에서 구현하며, AI와 현미경을 결합해 암이나 당뇨 같은 질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스페클립스(대표 민완기)는 피부암을 진단하는 의료기기 업체. 조직 훼손 없이 피부암을 조기·실시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AI 대중강연을 통한 지식교류는 물론 AI가 만드는 음악·춤·그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전시, 토크쇼 등 AI를 다양한 장르의 형태로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AI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신청은 온오프믹스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AI페스티벌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 소프트뱅크벤처스 등 17개의 기관에서 공동 주최하는 AI(인공지능) 과학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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