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서 협약식···"지속가능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한국연구재단(감사 이재력)은 전국 9개 과학, 산업계 기관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7년 대전 내 연구기관인 ▲한국연구재단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대전연구단지 청렴클러스터' 업무협약을 맺고 다양한 조직이 연계한 주체적 청렴문화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4개 기관 클러스터만으로는 파급력 있고 지속가능한 청렴문화 확산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ETRI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과학창의재단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대전테크노파크 5개 기관과 추가적인 협약을 맺어 청렴문화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반부패·청렴정책의 시너지를 제고하고자 2019년 신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9개 기관은 ▲연구비 집행과 제도개선 사항의 연구현장 적용 애로요인 파악 및 제도개선 아이디어 발굴 ▲정기회의를 통한 청렴정책 우수사례 등 정보 공유 ▲청렴캠페인, 교육, 연구조사, 간담회 등 행사 공동추진 ▲실무협의체의 실질적 운영 등에 공동 참여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재력 한국연구재단 감사는 "대전 연구단지 기관 위주의 청렴활동에서 참여대상을 확대해 전국단위로 반부패·청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감사활동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업이 중요하며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이나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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