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 역사집·화보집·연표집으로 발간
조선시대부터 한국 지질자원 역사 100년 기록

조선시대부터 지금의 한국에 이르기까지 100년을 관통하는 지질자원 역사가 기록됐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은 'KIGAM 발자취 100년' 사사(社史)집을 발간했다. 사사집은 지질자원 연구를 역사적으로 되짚어보며 연구를 통해 만들어진 과학·산업적 성과를 재조명했다.

지질자원연은 지난해 9월 '기원 100년,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1918년 지질조사소를 기원으로 1948년 9월 중앙지질광물연구소로 창립됐다. 국내 지질자원 조사와 연구는 연구소가 창립된 이후부터 본격화됐다. 지질자원연 역사를 되돌아볼 때 기원기와 창립기로 구분하는 이유다. 기원 100년, 창립 70년 이래로 국내외 광물·에너지 자원의 탐사·개발, 지하수·지열의 탐사·개발, 지구환경 변화 대응·보전 연구가 지속돼 왔다. 

'KIGAM 발자취 100년' 사사집에는 이러한 연구 과정과 성과들을 연도별로 총망라했다. 사사집은 역사집, 화보집, 연표집 등 총 3권으로 발간됐다. 국내 지질자원 역사, 연도별 화보, 연구원 발전 과정, 시대별 외부 환경 변화 등이 입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김복철 원장은 "지질자원 기록문화유산이 후대에 잘 전달되고 이러한 기록문화가 지속 발전되고 보전되기를 희망한다"며 "사사집에 수록된 과학·산업·역사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원장은 "연구원의 새로운 비전과 역할을 발전시키고, 국가·사회적 책임과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지질자원연이 발간한 'KIGAM 발자취 100년' 사사집은 지질자원연구원 홈페이지(KIGAM 소개-홍보관-KIGAM 발자취 100년)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KIGAM 100년 역사집·화보집·연표집'을 발간했다.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KIGAM 100년 역사집·화보집·연표집'을 발간했다. <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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