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R&D투자비율·5년매출액 등 기준 충족
3년간 컨설팅·수출바우처·상용화 연구 지원

대전시는 부강테크, 수젠텍 등 16개사를 올해 '대전시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선정 기업은 컨설팅과수출바우처, 상용화 연구 지원을 받는다.<사진= 대전시>
대전시는 부강테크, 수젠텍 등 16개사를 올해 '대전시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 선정 기업은 컨설팅과수출바우처, 상용화 연구 지원을 받는다.<사진= 대전시>
부강테크, 수젠텍, 파나진 등 16개 기업이 대전시 스타기업에 선정됐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8일 오전 10시 중회의실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과 부가가치 창출 역량을 보유한 지역 우수 스타기업 16개사를 선정하고 '대전스타기업 지정서와 현판 수여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선정된 대전스타기업은 고용창출과 매출성장 등 지역경제 공헌도가 큰 기업들로 3년간(최대 5년) 지원을 받는다. 첫해는 기업 성장 컨설팅에 최대 3200만원 지원과 중소기업육성자금 금리우대, 대출한도 증액, 해외 바이어 초청·연계 지원 등 혜택이 제공된다.

수출바우처 지원은 홍보동영상 제작, 해외전시회 참가 등 기업 당 3000만원에서 최대 8000만원이 지원된다. 2020년도에는 상용화 연구개발에 3억원(지원금 2억원+자부담 1억원)씩 2년간 최대 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2018년부터 지역우수기업 중 매년 15개사 내외를 스타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2022년까지 75개사 내외를 선정하고 이중 10개사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 250명의 신규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정 요건은 주력산업과 연관업종, 상시 근로자 10인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원이상 400억원(바이오소재분야는 25억원에서 400억원) 이하 중소기업이다. 정규직 비중 70%,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수출 비중 10%,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5% 이상의 4개 항목 중 2개 이상 항목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문창용 과학산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생태계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제공되고 지역 산업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8억6700만원(국비 5억2000만원, 시비 3억4700만원)으로 오는 2022년 12월까지 진행된다.

◆ 다음은 올해 선정된 16개 대전시 스타기업
▲조은정밀(대표 박재성) ▲금호엔티시(정병용) ▲케이엠넷(황광모) ▲유니코스(김기창) ▲금영이엔지(최승호) ▲일신오토클레이브(김현효) ▲수젠텍(손미진) ▲에브릿(정은수) ▲에스케이솔라에너지(조근영) ▲한성시스코(박근식·박종문) ▲부강테크(정일호) ▲유솔(오광석) ▲제노포커스(김의중) ▲엔지노믹스(김민정) ▲바이오제닉스(손태훈) ▲파나진(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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